제113집: 국제결혼에 합당한 각오 1981년 05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53 Search Speeches

국제결혼을 하려면 이' 삼'의 십자가를 질 각오를 해야

여러분들 여기서 일하기 싫어하고 그러다가 미국 신랑 얻어 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천만에요. 미국 같은 데, 혹은 여러분이 시집간 그 나라에 선생님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니까 참 어려 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중 삼중의 십자가를 지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꿈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꿈 가지고는.

내가 현재 미국에 온 아가씨들을 전부 될 수 있으면 지하에서부터 고생을 시키는 거예요. 약혼만 하고 결혼식은 안 했지만, 지하에서부터 고생시켜 가지고 고생하는 그 장면을 부모들이 찾아와서 볼 수 있게 합니다. 그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부모들이 찾아와 가지고 놀라운 일을 한다고 감동받을 수 있게끔, 미국의 어떠한 여자보다도 낫고, 자기 친척의 어떠한 여자보다도 낫다고 할 수 있게끔 하는 거예요. 사회의 활동적인 기준에서 그런 고생을 시키는거예요.

또, 시집에 잠깐 갔다 올 때는 그냥 가지 말고 선물이라도 사 가지고 가게 하는 거예요. 친척이 있으면 친척 열이든 백이든 다만 몇 달러짜리의 선물이라도 사다 나눠 주고 그러게 하는 거예요. 그건 서양에 없는 놀음이거든요. 그런 놀음을 해서 기반을 닦아 올라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전부 다 서양 사람에게 시집가면 가는 날부터 호사고 뭐 좋을 걸로 생각하는데 서양 사람들이 그거 알아주는 줄 알아요? 교포들이 그걸 잘 알지요. 얼마나 거기에서…. 그 사회에서 기생충과 마찬가지 예요. 토착화라는 것은 불가능한 거예요. 기생충과 같이 어디 가든지 몰리는 거예요. 그것이 백인들만 그러면 좋겠는데, 흑인까지도 그럽니다. 흑인까지도 그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