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사랑하는 자녀를 내세우려는 하나님의 수고 1959년 10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3 Search Speeches

세 제자가 예수님과 같이 죽고자 했던"

만일 세 제자가 예수와 같이 죽고자 했던들, 예수는 승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땅 위에서 이룹니다. 성신이 오고 믿음의 아들 딸이 있으니 아버지와 어머니신이 땅 위에서 영적으로라도 기반을 잡고 뜻을 이루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 없는 말을 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좋아요.

땅을 구하러 오신 예수가 왜 승천하고, 어머니신인 성신이 무엇하러 예수 대신 땅 위에 오시는가? 배반한 땅. 이 땅은 어머니의 상징입니다. 해와 곧 어머니 때문에 타락했으니, 이 타락한 땅의 죄를 씻는 일은 어머니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어머니신인 성신과 오늘 믿는 신자들은 뒤넘이치면서 사선을 넘어 하늘에 계시는 예수를 모실 수 있는 자리까지 찾아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4천년 역사 위에 사랑할 수 있는 예수를 보냈으나, 그를 붙안고 깊이 사랑해 보지 못하셨습니다. 또 사랑하는 예수를 인간이 맞았으나 인간이 예수를 붙들고 사랑해 보지 못했습니다. 부활한 후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를 붙들려고 할 때, 나를 만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 막았느뇨. 이것이 서러움입니다. 하나님이 원통하시면 예수도 원통했습니다. 여기에 천지의 곡절이 맺혀 있으므로, 그것을 풀지 않고는 움직일 수 없는 천륜입니다. 그것이 맺혀 있는 것을 해결해 놓고 대하고 보아야 할 하늘은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하나님은 잃어버린 아담 해와의 대신 존재를 찾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 예수를 후아담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담을 생명나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는 잃어버린 생명나무 대신으로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땅 위에 사랑하는 그 예수를 세워놓고 믿는 사람 앞에서 자랑 한 번 해봤어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한 분을 찾고 있는 가정 앞에 가서 한 번 자랑해 봤어요? 오늘날 2천년 역사가 지났지만 어느 민족 앞에, 어느 세계 앞에 자랑해 봤느냐 말이예요, 못해 봤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를 쫓아내야만 했던 그 때도 하나님은 분하셨지만, 예수를 이 땅 위에 보내고서 죽이고 또 다시 보내야 하는 하나님의 입장은 더 분한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들의 사명자로 보냈지만 그 사명을 완결 짓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 아들이 기뻐할 수 있는 한날을 예수 당시에 못 가졌기 때문에 재림이라는 명사를 남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와 더불어 기뻐할 수 있는 한 시간, 6천년 원한의 심정을 터놓고 하나님과 혹은 앞으로 오시는 주님과 아들 딸의 인연을 맺는 날, 그날이 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