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나의 생애 1990년 01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6 Search Speeches

일생의 가치" 하루하루의 생활- 의해 결정돼

사람은 누구나 각자 자기 나름의 삶의 길을 바라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 하게 되면 하루하루 사는 것을 말하고, `생애' 하게 되면 일생의 삶, 일생을 두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영생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영생이라는 것은 일생이 아니요, 영원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영생을 하기 위해서는 생애노정을 그 영생에 어떻게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걸 해야 하는 것이 생애의 책임입니다. 또 일생이라는 것은 하루하루의 생활을 연결시킴으로 말미암아 결정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일생이라는 것은 365일로 되어진 1년이면 1년을 열두 달로 나누어 가지고, 그 열두 달로 나누어진 한 달을 또 30일로 나눈 나날들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의 생활이라는 것은 일생 동안에 살 수 있는 생애의 삶을 하루하루 분담해서 사는 것입니다. 생애의 가치적인 내용이 어디에서 결정되느냐 하면 생애를 다 살고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하루 삶의 그 날들이 결정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잘 살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도대체 잘 사는 것이 무엇이냐? 잘 사는 것은 생애의 모든 노정을 대표할 수 있는 나날들을 뜻 있게 보내는 생활이다, 이렇게 결론 내리는 것이 제일 타당하다고 봅니다. 오늘 잘 살았다! 그렇게 잘 살았다고 하는 것은 자기 일생에 있어서의 자랑스러울 수 있는 기억의 날입니다. `잘산다' 하게 되면 생애노정에 있어서 반드시 제일 가치 있게 사는 날일 것입니다. 가치 있게 산 날이 있단다면 생애에 있어서의 그 날은 일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