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집: 만물의 날과 사랑의 결실 1991년 06월 1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08 Search Speeches

거룩한 사람이 먹으면 만물은 그 사람을 보호하고 찬'해

자, 스테이크면 스테이크가 다 좋아하고, 고기들은 다 좋아하는데, 빵은 말라 가지고 한쪽에서 슬프게 울고 있다고 하자구요. 주인 못 만나 울고 있는 것을 찾아가 가지고 불쌍하다고 해서 사랑을 품고 하나하나 뜯어 먹게 되면, 그 빵조각은 왕자님 혹은 대왕마마님을 만나 가지고 먹힌 것같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만세! 이 자리가 곧 성스러운 자리다!' 할 거라구요.

테이블에서 모든 사람들은, 포크를 들고 스픈을 들어 가지고 맛있는 데로 전부 다 휙 가는 그 사람들은 전부 세속적인 사람들이지만, 거룩한 사람은 제일 맛없는 것도 맛봐 가면서 '너도 필요하지. 내가 너를 먼저 먹어 주겠다.' 하고 나서 맨 나중에 좋은 걸 먹을 때는 모든 전체가 '아, 거룩한 사랑! 우리 주인이 왔다!' 하고 만세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먹는 모든 음식이 약이 된다는 거예요, 약이. '당신 몸뚱이의 나쁜 요소를 내가 들어가 다 먹겠소. 당신이 나를 좋게 먹었으니 당신 몸뚱이에 나쁜 균을 내가 잡아먹겠소.' 하며 탕감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이란 그저 단 게 없어요. 맛이 쓴 것입니다. 먹기 싫은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이렇게 모든 음식을 대하면 모든 음식이 하나 둘씩 모두 환영한다는 거예요.

병나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봐요. (웃음) 선생님 말한 대로 그렇게 먹어 보라구요. 배탈 나라고 북을 쳐도 안 난다 이거예요. 자,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쌓였는데 맛이 없는 음식같이 백 번을 먹어 보라구요, 체하나 안 체하나. 내 말대로 한번 해 보라구요. 그러면 그 음식이 들어가서 합동해 가지고 '야, 우리 지금 토하자!' 한다구요. 그 행동을 취하게 되어 있지, 가만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사람이 먹으면 그 음식들이 `우리가 이 사람을 보호한다.' 한다구요. 그러니 시금치 하나를 집더라도 사랑의 열매를 먹는다 이거예요. (웃음)

사랑의 열매가 꽉찬 것이 자연입니다. 이거 누구 때문에? 인간, 나 때문에 생겨나서 살다가 요 때에 나를 만나려고 기다렸으니 쓰다듬어 주면서 '먹을 수 있는 이 영광을 찬양한다. 고맙다.' 하게 될 때 '아이고, 당신 고맙습니다. 우리를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고맙습니다!' 하면서 입벌리고 '어서 들어가 가지고 아주 피가 되고 살이 되어서 최고 고급된 인간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의 세포까지 도달하는 것이 우리 소원이오.' 그런다는 거예요.

자, 여러분들 혀에 말이에요, 자연 가운데 어느 풀포기의 원소, 혹은 어떤 야채의 원소, 어느 고기의 원소 같은 것이 다 들어 있지요? 이게 얼마나 자랑스럽겠나 말이에요. 사랑하는 아내와 키스하는 인간 키스의 매개체가 되어 있는 영광이 나를 찬양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인간은 4백조의 세포를 갖고 있는데, 이 세포가 전부 다 미국산 물건만 먹고 된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 모든 맛있는 걸 주워 먹고 4백조의 세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 나라의 생산품이 나에게 관계 안된 것이 없어요. 그러니 그 세포를 사랑하는 나는 세계를 사랑해야 된다! 어때요? 나는 한국을 미워하고 일본을 미워할 수 없다는 거예요. 자기 몸뚱이에 모든 거룩한 세포가 자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당신은 왕이 될 사람이야!' 이러는데 미워할 수 있어요? 자기 세포를 빼 보라는 거예요. (웃음) 이 세포가 입술까지, 혓바닥까지 다 될 수 있잖아요. 남자 여자의 생식기, 오관의 제일 미묘한 그 부분이 될 수 있잖아요. (웃음) 사실이라구요. 왜 웃어요? 지금 거룩한 얘기를 하고 있다구요. 웃는 녀석들은 나쁜 세속적인 관념을 갖고 있다구요. 나쁜 녀석이라구요.

이렇게 될 때, '야, 전부가 사랑으로 엉클어져 가지고 나 하나 완성을 위해 있구나. 우주도 그렇게 하고 있구나.' 하는 거라구요. 이렇게 거룩한 모습을 하고 있는 내 자체의 모습이 얼마나 귀하냐 한 것을 알게 될 때, 사랑을 대표한 하늘의 왕자 왕녀로다! 아멘!

그러면 '우리가 뒤를 따를 것이다! 모두 환영이다!' 이러고 있다구요. 그런 모습을 하나님이 내려다볼 때 '야─, 이 녀석! 너 참 멋지구나! 참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되어 있구나!' 한다구요. 싫다 하게 되어 있나, 좋다고 하게 되어 있나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그렇듯이 너 또한 그러니 너는 내 아들이요 내 딸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만물세계 대신 중심자로 세우는 것이 성사되었느니라! 아멘!' 하게 되어 있지, '노!' 하게 안되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