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새로운 내 고향집 1992년 08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7 Search Speeches

제일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

생활이라는 것은 매일매일 하루를 중심삼고 거듭해 나가지만, 이내 일년이 지나고 십 년 세월…. 수많은 세월을 거쳐 가지만, 그 모든 삶의 생애노정이 통일된 목적을 위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통일된 환경에는 개인이 있고, 가정이 있고, 더 나아가서는 나라가 있고, 세계가 있고, 하늘땅이 있고, 영계를 통한 하나님을 중심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태어나기를 자기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그 근원이 영계의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영계의 모든 나라의 배경을 짊어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 배경이 되는 영계의 나라라는 것은 개인만을 위한 나라가 아닙니다. 그것은 전체 역사를 대표한, 인류세계 전체를 총합한 목적을 가진 나라인데, 그런 나라의 배경을 내가 짊어지고 왔다는 거예요. 또 그 다음에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면 세계의 배경, 그 다음에는 국가의 배경, 자기 종족의 배경, 가정의 배경, 그리하여 그 속에 `나'라는 것이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누구나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제일이 됐으면 좋겠다. ' 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내 손 하나를 두고 물어 보더라도 인류 전체를 대표한 손이 되고 싶다 이겁니다. 우리의 오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도 그 욕망이 뭐냐 하면, 역시 `세계에서 제일되는 기관이 되면 좋겠다. '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세계를 봐도 그렇잖아요? 우리 마음이 얼마나 욕심이 많아요? 큰 것을 갖고도 좀더 큰 것을 가지면 좋겠다 하는 거예요. 또, 그것을 갖고 난 후에는 그 이상 더 큰 것, 더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그런데 인간세계에서 인간의 욕망은 달성할 수 없다고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인류들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고대하던 그 모든 소원의 욕구가 그 어떠한 표적도 없이, 목적도 없이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 표적과 목적이라는 것은 인간으로서 차지해야 할 권한이요, 이루어야 할 책임이 부여돼 있기 때문에 자나깨나 그러한 생각을 하고,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대해서 `내가 제일이 되면 좋겠다. '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자기만을 중심삼고, 자기 가정만을 중심삼고 `제일 되고 싶다. '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영계가 있으면 영계 나라를 대표하고, 또 지상 나라를 대표했다, 나아가 어려운 환경에서 일족들이 산다면 그 일족을 대표했다, 가정에 있어서 일가가 사는 그 가정을 대표했다, 또 그 다음에는 남자 여자가 사는 데 있어서도 남자는 전체 남성을 대표했다, 여자는 전체 여성을 대표했다 할 수 있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