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행복의 터전 1968년 03월 01일, 한국 부산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상대를 위해 완전히 희생하" 부부가 돼야 행복한 가정을 이뤄

야! 저녁밥이나 먹고 주무시지? (웃음) 그거 뭐 그럴 게 있나? 양심이 있구만, 쑥 들어가는 걸 보니. 그런 생각을 해봐야 되겠어요. 남을 이해해야 된다 이거예요. 남자를 이해하고 여자를 이해하라는 거예요.

우리 남편이 나에게서 제일 요구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일 것이냐? 문제는 그거라구요. 우리 남편이 나에게 제일 요구하지 못할 것은 무엇이냐? 제일 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냐? 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우리 남편이 `나 이혼하고 장가 한번 더 가고 싶어' 하는 거예요. (웃음)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 죽는다' 해야 돼요. (웃음)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냐? 하나님이 말하기를 `해와를 원수에게 시집보냈던 그 마음을 억제하시는 아버지가 있음을 네가 아느냐?'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이 그렇잖아요? 원수의 손길 앞에 끌려가던 하나님 부인인 해와가 있었던 것을…. 그 원수를 갚지 못하고 그것을 용서하는 아버지가 있음을 알게 될 때에, 이 땅에 있는 내 원수에게도 그래야 돼요. 하나님의 심정을 알려면….

하늘을 위해서는 사랑하는 내 남편까지도 원수 앞에 품겨 줄 수 있는 아량을 갖지 않고는 하나님의 딸,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기준에 들어가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이상 요구하지 못할 것이 어디 있겠나? 그와 같은 마음이라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탄은 내 앞에 굴복하는 거예요. 사탄이 하지 못한 경지를 내가 점령하고 사탄이 서 있지 못하는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그런 자를 왈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딸이라고 하느니라. 알겠어요? 「예」

또, 그다음엔 제일 싫어하는 것은 뭐냐? 나를 팔아서…. 나를 파는 것밖에 더 있겠어요? 색시를 돈을 받고 파는 거예요. 그게 제일 싫은 게 아니예요? `너 천냥 값에 팔려 가라' 할 때 `너 이놈의 자식. 뭐야!' 그러는 것은 열녀의 도리가 아니예요. 남편의 생각에는 팔기 위함이 아니라 `하늘땅을 걸어 놓고 너는 천리법도를 위해서 제물이 되라' 하는 거예요. 제물 삼으려고 팔려 가라 하는 것을 마다는 여자는 죽어야 돼요.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느냐? 그다음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제물 되는 것만이 아니예요. 그다음에는 원수가 소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 자기를 팔더라도 남편에 의해 팔려 갈 수 있는 열녀의 도리를 지켜 가야만 하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해와 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 예수님은 어떻게 됐느냐? 팔려 갔나요, 안 팔려 갔나요? 은 30냥에 팔려 갔어요. 팔려 갔지요? 은 30냥에 팔려 갔어요? 하나님 아들이 얼마나 싸면 그렇게 30냥에 팔려 갈 것이냐? 누가 팔았느냐? 남편이 판 것도 아니예요. 가룟 유다 원수의 손길에 의해 팔려 가는 그 길 앞에, 예수는 그 원수를 대해서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해 주고, 그 팔려 가는 길도 순응의 길로 천리의 법도를 세우겠다고 몸부림치며 갔다구요. 그런 것을 우리가 배웠거늘 남편이 원수보다 낫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 남편이 나를 판다고 해서 못 팔려 가겠다고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 이상 뭐 있겠어요? 그 이상 뭐 있겠느냐 말이예요. 깊은 하늘의 심정이 깃들어 있는 그 세계에 손수 들어가기 위해서, 남이 점령하지 못하는 그 심정의 세계를 내가 점령하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고 우리들에게 오라고 하는 엇갈림 속에 지금까지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남아 있는 그 길을 내가 찾아가려고 하는 것이 효자의 도리요, 효녀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선생님에게는 그런 경지에서도 생명을 걸고, 그런 노선까지 넘어가려고 몸부림친 역사가 있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알겠나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지 않고는 수많은 여성이나 수많은 남성을 구할 수 없어요. 심정의 세계에서 하늘땅을 대표해 기착점을 들고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게 될 때에 여자로서 남편 앞에 못할 것이 어디 있고 남자로서 여자가 원하는 뜻 앞에 못할 것이 뭐가 있느냐? 그런 심정의 뿌리를 붙들고, 그런 가정을 천륜을 따라 하늘 앞에 세우려 하는 정성의 모습으로써 서로서로가 노력하는 그 가정이 어찌 불행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