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뜻과 나 1970년 12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0 Search Speeches

기성교회를 사'해야 할 통일교회

통일교회 교인들은 가인 입장인 형님된 기성교회를 찾아서 굴복시키지 않고는 하나님 앞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안 받아 주면 망합니다. 여러분은 성경에서 탕자의 비유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탕자가 돌아왔을 때 형이 기뻐했어요, 슬퍼했어요? 거기에서 탕자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는 형이 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면 부모가 동생에게 준 것까지도 자기 것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기성교회보다 나중에 나왔으니 동생인 아벨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기성교회를 사랑하지 않고는 돌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1970년도까지 입이 없어서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분한 것을 분풀이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천도를 바로잡기 위해서 참아 온 것입니다.

형님들이 동생들에게 분풀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수습하여 환고향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날이 와야만 천국통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기성교회에서 나에게 욕을 하고 죽으라고 했지만 나는 그들을 위해서 정성들였고, 아무리 억울해도 일체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심판을 받고 망하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오히려 그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그러한 일을 해온 것입니다.

누가 아벨입니까? 가인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인입니다. 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벨입니다. 가인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도 사랑을 하며 좋아하십니다. 가인을 사랑하기 위해 자기 생명을 다하면 하나님의 공법은 자연히 그를 중심삼고 벌어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과의 생명이 결부되고 아담의 자리와 아벨의 자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원리를 알든 모르든 일선에 나가서 죽도록 가인을 위해 고생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고생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의 길을 통해 가인을 사랑하는 데에 미쳐야 합니다. 이러한 일을 우리는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