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집: 완성의 정착지 1993년 10월 11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28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창조의 기쁨을 체휼하" 자리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가 됨으로써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지요? 그 부부가 하나된 생활 환경을 중심삼고 시간이 지나면 아이를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하나님 마음 속의 자녀권, 형제권, 부부권이 일체가 되어 창조된 아담이, 시간을 거쳐서 창조한 아담이 소생·장성·완성권을 거쳐서 완성한 것과 마찬가지로, 부부가 되어서 어느 기간을 통과하면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결과, 결실을 만들었을 때의 그 기쁨을 체휼하기 위해서 아들딸을 생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보이지 않은 하나님 자체가 실체로 보이는 하나님의 상대적인 입장으로 하나님과 같은 미래의 아들딸을 낳고 완성시키려 희망을 가지신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아들딸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들딸은 형제권을 중심삼고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결국에는 남매가 자라 가지고 부부가 되어서 어떤 기간을 통과하여 아들딸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보이지 않는 무형의 창조주가 한 것과 마찬가지의 체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체휼권으로 준 것이 아들딸의 생산입니다. 아들딸을 낳아 보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여자도, 남자도 모두 다 바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창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녀를 바라는 것입니다. 또, 그 자녀가 훌륭한 형제지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형제의 사랑과 자녀의 사랑이 어떻게 다르냐? 이렇게 올라가서 자녀의 사랑 플러스 형제의 사랑이 됩니다. 형제의 사랑은 자녀의 사랑보다 큽니다.

왜냐? 아담과 해와가 서로 '아, 그립다. 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 전부 다 부모를 통합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누이동생이라고 생각한다구요. 부모가 사랑하는 오빠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이런 칸셉(concept;관념)을 가지고 남매간에 서로 사랑하게 된다구요? 그래서 자녀의 사랑에 형제의 사랑을 플러스시키는 것입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그 사랑에 자기의 사랑을 플러스시키는 겁니다. 부모가 누이동생을 사랑하는 그 사랑에 자기의 사랑을 플러스시키는 것이 형제의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낳은 아들딸보다 형제를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는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 얘기라구요. 그래서 형제의 사랑은 낳기만 한 자녀의 사랑보다 앞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어떤 것을 생각하느냐 하면 형제끼리 하나되는 것을 아들딸이 자기를 사랑해 주는 것 이상으로 원한다는 것입니다. 형제들이 부모를 사랑해 주는 것 이상 형제끼리 더 사랑하기를 부모가 원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원칙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해와를 사랑하는 그 사랑에 아담이 자기의 사랑을 플러스시킨 그 사랑이 형제의 사랑이에요. 반대로 누이동생이 생각해 보면, 부모가 오빠를 사랑하는 그 사랑에 자기의 사랑을 플러스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를 때 보다 형제의 사랑을 알아 가게 됨으로써 더 사랑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가 되면. 그 부부 자체는 옛날에 남매간이었습니다. 아담과 해와도 남매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남매가 아니라 세계의 어느 사람과 상대를 맺지만 형제권입니다. 전세계의 그 기반이라고 하는 것은 가족을 확대한 기반입니다. 하나님이 보면 형제들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부부의 사랑도 여기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가게 됨으로써 이것은 이중으로 돼요. 여기까지 오게 되면 영계에서도. 하나님도 이렇게 내려오는 거예요. 이쪽에서 올라감으로써 이것은 이렇게 내려옵니다.

결국, 어디서 하나되느냐 하면 이 기준에서 하나님도 내려와 가지고 이렇게 되어서 상하가 하나되고 좌우가 하나됩니다. 그것이 결혼 첫날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혼해서 사랑하면 천지합덕(天地合德)하는 거예요. 일본에는 이런 말이 없지요?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천지가 하나되고, 좌우가 하나되고, 형제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 한 점에서 하나되는 거예요. 결국, 모든 완성은 결혼을 중심삼고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혼의 장(場)에 섰을 때는 자동적으로 아들딸을 원하게 됩니다. 자동적으로 훌륭한 아들딸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아들딸로 성장해 가지고 결혼해서 훌륭한 부모의 상속 대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결혼하면, 자기들이 어느 날 결혼해서 하나님과 하나된 그 기준을 거쳐서, 소생·장성·완성 기준을 거쳐서 아들딸을 낳았던 거와 마한가지로, 결혼생활을 해서 시간을 거치면 아들딸을 낳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 가정에는 하나님이 창조할 수 있었던 모든 내용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이 보이는 자리에서 그대로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담의 결혼생활이었습니다. 아담이 타락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했더라면 하나님이 창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상과 형상이 사랑에 의해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되어서 자기들도 실체 창조주의 입장에서 자녀를 낳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아담 해와를 지었을 때의 기쁨, 그 모든 것을 체휼하는 것이 아들딸의 생산의 자리입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아들딸을 안는 것은 우주를 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들딸을 잉태하면 남편도 아내도 별개의 세계지요? 별개의 입체적인 감각이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중심삼고 부부가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거라구요. 자기들의 기준이 현재 머물러 있지만 아들딸이 태어나면 도약적인 차원을 향해서 얼마든지 훌륭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아들딸을 낳아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