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하나님의 소원과 우리의 소원 1967년 12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1 Search Speeches

예수님을 받"지 못해 비참해진 이스라- 민족

인류의 아버지로 오신 예수님의 발걸음이 죽음길로 향할 때 한 사람도 그 손을 붙들고 같이 가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고, 내가 먼저 십자가에 죽겠다고 하는 사람도 하나 없었습니다. 인간 세상에 어버이로 왔다가 억울하게 몰려 죽음길을 가는 예수님을 가로막고 동정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비참하게 죽여 놓고 그 죽은 예수님을 중요시하면 뭐합니까? 마치 부모님 살아 계실 때는 효도하지 못하고, 돌아 가신 뒤에 무덤에 가서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며 울고불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예수님을 중요시하는 것보다도 살아 있을 때의 예수님을 중요시하지 않은 민족은 망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효는 죽고 난 후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충은 죽은 뒤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 있을 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지 온 누리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할 자녀요, 하나님을 통하여 하늘나라를 창건해야 할 국민인데도 불구하고 이 자녀에 대한 소망과 국민에 대한 여망이 다 파괴되어 버리고 날아가 버릴 때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서글펐겠습니까 ?

4천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그렇게 고생시키면서 세워 놓고는 메시아를 보내기 위한 약속을 했던 것이 결국 이렇듯 비참한 민족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받들지 못했기 때문에 비참한 민족이 된 것입니다. 히틀러의 손에서 6백만명이 피살된 것도 다 예수님을 죽인 죄 때문입니다.

나라의 왕을 죽이면 역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의 아버지요, 그 나라의 왕이요, 천지의 중심존재요, 하늘땅의 대왕이신 그분을 죽였으니, 이 죄는 무슨 죄라고 하며 무엇으로 그 죄를 탕감할 것이냐? 그 죄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수천년 동안 유리고객하며 지지리 고생을 했던 것입니다.

이제 때가 차서 이스라엘 해방운동도 벌어졌지만, 과거의 역사 속에서 너무나 큰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재림주님이 '이 땅 위에 오셔서 이 민족을 해방시켜 달라'는 기도를 해주시지 않으면 해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해방될 때가 되면 주님이 이 땅에 와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구름을 타고 와요? 절대로 그것이 아닙니다. 목숨을 걸고 한 40년 기도해 보십시오. 그러면 누구 말이 진리 인가 알게 될 것입니다.

개인을 수습하지 못하고 간 예수님,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세계를 수습하지 못하고 땅 위에 이러한 자국을 남긴 예수님이었습니다. 개인을 수습 하지 못한 예수님이었기 때문에 다시 개인을 수습해야 하고, 가정을 수습해야 하고, 종족과 민족을 수습해야 하고, 이스라엘을 수습해야 하고, 세계를 수습해야 하고, 천주를 수습해야 하고, 천도를 개설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완결짓기 위해서 재림주님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으로 와서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이겁니다. 그런데도 이 멍텅구리 패들이…… 두고 보자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