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해와 국가의 사명 1992년 11월 1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0 Search Speeches

해와 국가로서 좌·우익을 포용해야

해와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해와의 사명을 다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좌익과 우익을 누가 포용할 거예요? 예수님의 부인인 신부가 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것이 뭐냐? 본래, 이스라엘 국가와 유대교가 예수님을 모셔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신부교회, 신부의 나라가 그것을 포용해야 한다구요. 이스라엘과 유대교는 주님이 오면 세계를 전부 밟아 부수고 최고의 자리에 서서 제일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사상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여자 종교로서 남편을 맞이하면 부부가 함께 로마세계를 포용하고 양육해 가지고 천적인 사명을 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재림주인 메시아가 오면 로마를 순식간에 밟아 부수고, 자기의 나라에 예속화시켜서 세계를 전부 지배하려는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본도 그렇다구요. 지금 일본이 해와 국가로 있기 때문에 좌익 우익을 포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외적으로도 그렇지만 내적으로도 일본 자체가 그런 것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것이 해와 국가의 특징입니다.

야곱의 어머니 이름이 리브가지요? 리브가가 야곱과 에서를 잉태했을 때, 그 쌍둥이가 뱃속에서 싸웠다구요. 리브가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 이 두 아이가 뱃속에서 싸우는 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너의 뱃속에는 큰 나라와 작은 나라의 두 개의 나라가 있는데,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 '고 말했지요? 거기에는 복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것을 아무리 설명해도 잘 모른다구요. 왜 리브가는 야곱과 하나되어 가지고 자기의 남편과 아들을 속이고, 야곱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유도하여 축복을 받게 했느냐? 그러한 과정이 필요했던 거예요. 그것이 축복을 받는 데 조건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축복을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무슨 하나님이에요? 아무도 그것을 해명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읽어 봐도 그것을 설명해 주는 말은 없었다구요. 그것이 바로 탕감복귀입니다.

4월 10일에 있었던 어머님 대회의 연설문에 그 내용이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지요? 해와는 아버지와 아들을 속인 거예요. 타락했을 때 하나님의 아들을 유혹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거짓으로 속였다구요. 속이고 타락했기 때문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그 입장으로 돌아가서 반대 방향을 잡고 올라오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러므로 혈통 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인 아벨의 두 제단으로 복귀하려고 했지만, 잘못되어 가지고…. 형제는 서로 심정이 통하는 거예요. 그래서 형이 병이 나면 동생은 감(感)으로 아는 것입니다. 형제는 평면적인 정적인 인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구요. 평면적인 정적인 인연이 없으면 수직의 정적인 기준도 붙일 수 없는 것입니다.

우익이라는 것은 좌익을 미리 인정하고 말하는 거예요. 선유(先有) 조건으로 서 있는 거라구요. 위라고 하는 것은 아래라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좌우도 마찬가지예요. 오른쪽이라는 것도 왼쪽을 전제로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자라는 것도 남자를 먼저 인정한 뒤에 하는 말입니다. 남자가 있기 때문에 여자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여자의 입장에서 볼 때, 남자는 여자를 위한 상대적인 존재라는 거예요. 이렇게 존재하는 것도 상대적인 면에서 존재한다는 논리가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