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미국 1974년 08월 10일, 미국 국회의사당 Page #321 Search Speeches

누가 오늘의 미국 사회를 책임질 수 있나

자, 그러면 도대체 레버런 문이 뭐하러 미국에 와 가지고 야단이냐? 여러분 생각에 '한국 같은 나라가 더 어려운데 한국에서 하지 왜 미국에 왔느냐? 하는 게 문제일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는 거예요. 미국이 전세계를 붙들고 끌고 가야 할 텐데 세계를 놓아 두고 있으니 하늘편에서 이것을 붙들어 줄 수 있는 길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관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세계 국가 가운데서 미국이 지금까지 놓지 않은 단 하나의 국가가 한국입니다. 단 하나 한국이라는 거예요. 이 한국을 놓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이것을 붙들고 나가 가지고 세계로 연결할 수 있는 하나의 섭리적인 명맥이 남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이 한국까지도 놓을 수 있는 때에 왔으니 하늘편에서 이 미국을 붙들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입각해서 본인 같은 사람에게 하늘이 이 미국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명령을 내렸고, 그런 명령을 받고 본인이 미국에 왔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편에서 미국을 붙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레버런 문이 도대체 왜 수많은 나라의 젊은이들을 미국에 끌어들여 가지고 문제 되는 놀음을 해야 되느냐? 그것은 세계를 붙들어야 할 미국이 붙들지 못하기 때문에, 섭리적으로 하늘편에서 붙들어 가지고 놓지 않을 수 있는 일을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런 놀음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런 관점에서 미국 자체를 두고 볼 때, 하나님의 섭리에 일치 될수 있는 개인이 되었으며, 그런 가정이 되었으며, 그런 종족이 되었으며, 그런 국가가 됐느냐? 하나님이 인류 앞에 역사시대의 대표요, 중심으로 세울 수 있는 그런 체제를 갖춘 그런 국민과 나라가 됐느냐?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교회는 지금 침몰 상태에 들어가고 있고, 가정은 산산조각이 나고, 젊은이들은 윤락해 나가고 있는데, 이 현실을 국회의원 여러분이 책임질 수 있습니까? FBI나 CIA가 책임질 수 있습니까? 미국의 군사력이나, 미국의 문화의 힘을 가지고 책임질 수 있습니까? 이것을 책임질 수 있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밖에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