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집: 이상적 나라를 찾자 1994년 12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 Search Speeches

남미의 특징

브라질 같은 나라는 옛날에는 대통령은 구교 신자, 천주교 신자가 아니면 대통령이 못 된다고 했는데, 헌법을 다 뜯어 고쳤더구만. 혁명이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전부 다 그런 풍조가 되었다구요.

그러니까 완전히 자유천지인 동시에 기독교 발판은 완전히 지금 무력한 상태라구요. 여기에 우리가 척 들어가 가지고 옛날의 기독교를 다시 그 자리에서 살릴 수 있는 일이 벌어지면 그야말로 남미를 움직이게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미국 같은 건 문제도 되지 않는다 그거예요. 자원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그래서 사십 고개를 넘어 갔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거예요. 남미에 이번에 간 것은 목장을 사 가지고 기아, 굶어 죽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을 전부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걸 위해서 텍사스에 농장을 샀거든요. 농장을 350만 평 사 가지고 그 일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보다도 남미를 가보니까 텍사스 같은 농장을 팔면 십 배 확장할 수 있는 이런 땅을 사겠더라구요. 이래서 큰 판국을 만들어 놔 가지고, 이제 브라질하고 파라과이하고 우루과이하고 전부 다 엮어 가지고 모범적인 한 나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남북통일 시키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알겠어요? 남북을 통일시키는 것보다도 그것의 백분의 일 안 가지고도 남북을 통일한 이상의 이상적 국가를 만들 수 있는 판도가 어디서든지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서 앉아 가지고 이럴 필요가 없다구요. 내 말 알겠어요?

선생님 시대에 있어서는 아담 국가, 해와 국가, 뭐 천사장 국가 이것을 전부 다 통일적으로 넘어섰기 때문에 모든 나라를 선생님 권한 아래에서 세례 요한 나라 취급해 가지고, 선생님 중심삼고 아벨이라면 모든 나라가 가인적 입장에 서 가지고 뜻을 세울 수 있는 때가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매여 가지고 이렇게 할 시대는 지나갔다 그거예요.

어때요? 남북 통일한 대한민국 한반도, 조그마한 여기서 통일하는 게 좋아요, 남북미 중심삼고 전부 다 남미 같은 대륙을 통일하는 게 좋아요? 어떤 게 좋아요? 물어보잖아, 이 쌍것들아. 여자들? 내가 여자들 때문에 얘기하는 거예요, 남자들은 가외고. 여러분들 아들딸 후손들이 여기 조그마한 나라에서 고생하고 복닥복닥 하고 싸움질만 하게 이렇게 만들어 놓고 살고 싶어요, 자유천지에서 활개치고 말이에요, '천하의 주인은 나다' 할 수 있는 이 자리에서 후손들을 살게 하고 싶어요? 어디예요, 어디야?

여성연합 회장이 누구야? (웃음) 물어보잖아, 이 쌍것아.「아버님 뜻대로 따라가겠습니다.」내가 여러분들한테 물어보잖아! 물어보잖아! 내가 지금 늙어서 일 못 하면 여러분들 일 시켜 먹으려고 그러는 거라구. 팔십 노인이 무슨 일을 하겠나? 젊은 놈을 잡아다가 일 시켜 먹으려니까 물어봐야지. 여러분들이 하겠다고 하면 하고 안 하겠다면 다른 나라 사람을 시킬 거예요. 어떡할 거예요? 할 거예요?「하겠습니다.」말만이 아니에요. 사실이에요. 틀림없이 이제 지역 분배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