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초점과 화합 1991년 11월 12일, 한국 도원빌딩 Page #28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어야 돼

그래, 통일 사장을…. 사장은 내가 임명하지 않았어요. 자기들끼리 사장 대리 시켰지. 여기도 그렇구. 알겠어요? 임명은 안 했다구요. 그거 알라구요.

어머니 아버지는 다 주고 가야 됩니다. 알겠어요? 죽을 때는 남아진 누더기 보따리도, 내가 입던 것도 전부 남겨 주고 가야 돼요. 아무것도 가져 가지 않아요. 나라의 대통령도 마찬가지예요. 다 주고 가야 돼요. 안 주려고 하니 사고 아니예요? 그렇지요?

나 문총재는 통일교인들이 `아이구, 선생님 자리 내주소!' 그러는 거 못 봤어요. 통일교회 선생님 자리는 내어 주어도 누가 할 사람이 없어요. 어디 여기 젊은 놈들, 한번 해보겠다는 사람은 손 들어 보지. 할 사람이 없어요. 일생 동안 참 얼마나 고생을 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남의 나라에 가 가지고 국가를 구할 수 있는 기반,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는 게 쉬워요? 말이 쉽지…. 피눈물을 흘리는 투쟁 과정을 거쳤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영계와 통하는 사람들이 `문총재가 누구요?' 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통곡을 시켜요. `문총재는 이런 통곡을 하고 산 사람이다.' 하는 거예요.

한국의 여러분들이 이 전통을 이어받으려면 여러분들도 이러한 위하는 패, 민족을 위하고 인류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해서 투입하고도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어야 돼요. 결국, 인간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겁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지요? 부처끼리 둘이 하나되어 가지고…. 그 부처라는 것은 누님 동생, 오빠 누이의 대신이에요. 그걸 알아야 돼요. 아내는 무엇이냐? 어머니 대신자요, 인류의 절반인 여성을 대표한 대표자요, 그 다음에는 누나 대표자, 동생 대표자입니다. 두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부부가 되었다는 겁니다. 어머니 아버지, 자기 누나 동생을 부정할 수 있고 인류의 여성을 부정할 자신이 있으면 갈라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못 갈라지게 되어 있어요.

보라구요. 그런 것이 있어요. 여편네하고 남편하고 둘이 이혼해 놓고는 아들딸은 서로 갖겠다고 싸움하는 거예요. 그런 논리가 어디 있어요? 아들딸을 절대적인 내 것이라고 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사랑으로부터 생명이 이어졌으니 그 사랑과 생명이 하나된 것이 절대적이어야 돼요. 그렇지 못한 요사스러운 것은 망하는 거예요. 전부 폐품 창고로 가는 거예요. 그게 지옥이에요.

이러한 원칙적인 논리를 중심삼고 천도의 도리를 따라 사랑의 궤도를 타고 만국 만세를 하더라도 지장이 없는 승리의 왕권자가 되어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술어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만고지승자(萬苦之勝者)는 영고지왕자(榮高之王者)'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인을 위해서, 사랑을 위해서 승리한 사람은 만고지왕자다 이거예요. 모든 세상 만사, 고생해서 찾은 모든 거기에 있어서 왕의 자리로 올라간다는 거예요. 그런 말들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이 이 길을 걷게 될 때는 여기에 수많은 인류의 핏자국, 눈물자국, 땀자국이 남아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지금까지 내가 이익 본 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투입하고 잊어버리기 때문에, 나도 그래야 되겠기 때문에 이익이라는 것을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이것들이 선생님 돈 가져 간 것은 전부 다 자기들 마음대로 쓸 줄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거기에 망살이 붙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일대 숙청 운동을 해야 돼요. 이제 내가 무서운 조직 편성을 중심삼고 들이 제기는 거예요. 월급도 이제 전부 다…. 아, 그거 한 30퍼센트 낮추면 다 도망가겠지? 내가 하라고 하면 오늘 당장 하는 거예요. 회사를 문 닫으면 닫았지…. 문 닫았다 시작하는 거예요. 내가 전부 다 만든 건데 뭐. 여기서 사장 누가 사퇴한다고 해도 나 무서워하지 않아. 내가 가 가지고 자기들 하지 못할 것 3년 이내에 다 만들어 놓을 걸 뭐. 통일교회 사람들이 30퍼센트 낮춰 못 하겠다고 보따리 싸면 그건 죽어야지. 어때요? 문서방 어때? 물어 보잖아, 어떤가? 보따리 쌀래, 있을래? 「일해야 되겠습니다」 `있을래, 없을래?' 하고 물어 보는데 뭘 일해야 되겠다고 그래? `일 하겠어, 안 하겠어?' 하고 물어 보나? `있을래, 없을래?' 하면 있겠다면 되는데, 뭘 일해야 된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