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고향복귀 1988년 06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3 Search Speeches

참된 부부의 사'은 하나님을 모실 수 있" 지성소

보라구요. 소가 암내가 나게 되면 황소 냄새를 맡고 담도 타고 넘어가고, 문도 박차고 나가는 것을 봤어요? (웃음) 아, 그런 것을 봤느냐 말이예요. 인간의 사랑이, 남자 여자가 불타는 사랑이 그것보다 강하겠어요, 못 하겠어요? 「강합니다」 소도 암내 나게 되면 아래가 퉁퉁 부어요. 그런 것 알아요? 「예」 사람도 타락하지 않았으면 그 이상 된다는 거예요. 여자들이 이게 붓는다는 거예요. (웃음) 생식 변화가 거기에 전부 다…. 이게 온 신경의 뿌리예요. 신경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아요? 이제 뭐라고 그랬어요? 사랑의 기원지가 심정의 뭐라구요? 뿌리예요, 뿌리. 심정의 뿌리예요. 신경의 뿌리도 돼요. 그러니 얼마나 강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방향을 못 맞추는 법이 없어요. 완전히 자기 방향을 째까닥 아는 거예요.

박보희랑 협회장이랑 여기 어르신네들,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할지 몰라. 그런 말 처음 들었지? (웃음) 그렇다구요. 여자들도 생리 때는 젖망울이 까매진다구요, 타락했을망정. 그렇지만 보통 여자들이 아래가 부어 가지고 야단하지 않아요. 그런 사랑으로 한번 딱 접하게 되면 사지백체가 달라붙는 거예요. 그 남편을 떠날 수 없고 그 아내를 떠날 수 없는 거예요. 그런 생리적 변화를 중심삼아 가지고 종적 수직이 일시에 왕래할 수 있는 놀음을 하는 거예요. 내 마음이 하늘도 통하고 땅도 통하는 거예요. 정신을 못 잡아요. 혼돈되는 거예요. 그것을 사랑에 맞춰 놓아야 `히히' 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 가지고 무의 자리에 들어가 가지고 발동이 되어 또 한번 화산같이 폭발하고는 돌아가곤 한다는 거예요. 폭발할 때는 `만세!' 한다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야, 완성이다, 다 꽉찼다' 하는 거예요.

그래, 그것을 남자 혼자 채울 수 있어요, 여자 혼자 채울 수 있어요? 여자들도 남자가 그립지요? 저 사길자! 남자가 그리워? 솔직이 얘기해 봐! 다 누더기판들 뭐…. 그리워, 안 그리워? 「예」 그립지? 「예」 남자도 여자가 그립겠나, 안 그립겠나? 마찬가지야. 이걸 끊을 자가 없어요, 이걸 끊을 자가. 하나님도 못 끊고 부모도 못 끊고 남자도 못 끊고 여자도 못 끊어요. 할 수 없어요. 이런 말 더러 듣지요?

본연의 사랑으로 진감탕처럼 붙어 있고 당겨 늘어지면 엿보다 더 늘어나고 고무줄보다 더 많이 늘어날 게 아니예요? 지구성 몇 바뀌 돌아도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늘이면 천리 만리를 갈 수 있고 당기면 주머니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남자들도 그래요?

색시가 보고 싶어 가지고 남자 젖망울이 그러는 걸 느껴 봤어요? 없잖아요? 그리움이 발동하게 되면 벌렁벌렁 기어 다닌다는 것입니다. 서서 못 다녀요. (웃음) 벌렁벌렁 기어 다녀요. 동물이 다 그것을 교육으로 보여 주기 위해 벌렁벌렁 기어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이 귀한 것은 말이예요, 동물은 1년에 한번 번식기에 만나지만 말이예요, 사람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특권이 있다구요. 임자네들은 기록 가지고 있어요? 남자 여자가 사랑한 기록을 갖고 있어요? 다 결혼한 사람들 아니예요? 여자들도 그렇고 다 그런 사람들이지요. 기록을 갖고 있어요? 사랑하는 여편네를 말이예요, 사랑하는 남편네를 밤새껏 못살게 울게끔 만들어도 그건 죄가 아니예요. (웃음) 아니야, 이 쌍! 왜 웃어? 정말이예요! 하나님이 그것 벌 안 준다구요. (웃음) 「목회는 안 하고 맨 그 생각만 어떻게 합니까?」 (폭소) 뭐 뭣이? 뭐라고 그러냐? 「목회는 안 하고 맨 그런 생각만 한다고」 (웃음) 목회도 귀하지. 목회야 타락했기 때문에 목회하지, 본연의 세계에 목회가 뭐 필요해? (웃음) 목회라는 것이 가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진짜 되려고 하는 게 아니야? 지금은 진짜 얘기 하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동네의 저 산골에서 둘이 사랑하는 소리로 그 고을을 밤새껏 울리더라도 반대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성당의 종소리가 울려나누만' 해야 한다구요. (폭소) 아니야! 그렇잖아요? 그래, 오늘 저녁 돌아가 가지고 저 종대 위에서 둘이 사랑하면서 한번 벼락치는 소리를 내면서 사랑해 보라구요. 그건 부끄러운 게 아니예요. (웃음) 내가 노골적인 얘기를 못 해서 그렇지 말이예요….

영계에 가면 말이예요. 여자한테 업혀 다니며 살고 싶다면 업혀 다니며 살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예요.

여러분, 광야 40년 시대의 성막을 알지요? 법궤? 그 성막, 법궤가 지성소를 대표해 가지고 있는데 법궤에 하나님이 임하는 것이 아니예요. 법궤는 사람이 만든 거예요. 하나님이 최고의 정밀 기관으로 만든 것이 뭐냐 하면 생식기예요. 거기에는 영원한 전통의 사랑의 길이 흘러가고 있는 거예요. 생명이 그걸 연결시켜서 따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과 생명이 연결되는 곳이 그것입니다. 그게 나쁜 것이 아니예요. 가장 거룩한 것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나쁜 것이 된 것입니다. 번식을 못 하게 한 거예요. 사된 것을 금하라고 한 거예요. 본연의 세계에서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니예요.

부부의 사랑은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지성소입니다. 천지를 감동시키고 천하를 지배할 수 있는 소식이 거기서부터 울려 나온다는 겁니다. 사랑의 감촉, 사랑의 감동이 없어 가지고는 모든 것을 주관하고 싶지도 않고 관계를 맺고 싶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