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천정과 인정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15 Search Speeches

보다 좋은 것을 원하" 인간

자, 사람들의 양심을 가만 보면…. 여러분의 마음한테 물어 보라구요. 여러분의 마음이 이 둘 가운데 요것보다도 요것이, 요것보다도 이것이 낫게 될 때는 요것이 이것을 따라가요, 안 따라가요? 「따라갑니다」 진짜 좋을 때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진짜 좋은 때는 요것을 내 것 만들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것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합하게 된다, 이런 이치는 여러분이 부정할 수 없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금은보화라, 금은보화 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해요? 좋아하지요? 「예」 모든 사람, 너나 나나, 갑이나 을이나, 동의 사람이나 남의 사람이나 동서남북을 개의치 않고, 상하고저를 막론하고 누구나가 다 그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좋아하니까 거기에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야, 너 나와라' 그러나요?「갑니다」 자기가 가는 거예요. 자기가 들어가 가지고 '야야야, 너 나하고, 다 제껴 놓고 나하고만 하나되자' 그러는 거예요. 사람의 욕심이란 그런 거예요. 사람의 본성은 좋은 것하고 하나되려고 하는 거예요.

아가씨들로 말하자면, 아가씨들이 좋아하는 것은 미인이어야 된다! 얼굴이 잘생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겁니다. 그걸 바랄 겁니다. 남자들은 뭐냐 하면 잘나야 된다! 그럴 겁니다. 그러면 남자로서 잘났다는 것은 뭐냐? 키도 큼직하고 허우대도 좋고, 간판도 좋아야 된다 이거예요. 또, 뒷땅도 든든해야 된다 이겁니다. 간판이 좋으려면 어때야 되느냐? 남이 좋다는 것을 갖고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좋아하느냐? 학교로 말하면 대학을 나와야 된다! 대학을 나온 학사보다도 대학원을 나와야 된다! 대학원을 나온 박사님이 되어야 된다! 그렇게 되는 겁니다.

전부 다 자기 입장과 처지에 따라 가지고 좋은 부서를 중심삼아 가지고 좋은 목표를 향해서 가려고 하는 향심 (向心) 을 가지고 있어요. 향심, 향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거예요.

'나는 이것은 좋아. 나 이것은 싫어. 약한 것은 싫어. 저런 것은 싫어. 나 이게 좋아' 하는 거예요. 이러한 인간의 본심을 가만히 들춰 보게 될 때, 그놈의 마음이라는 것은 좋은 것을 중심삼고 자꾸자꾸 높이 올라가면서 친구하려고 하지 자기보다 낮은 것을 중심삼고, 자기보다 조금 덜 좋은 것을 중심삼고는 하나되려고 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거 이해하지요? 그건 여러분의 마음이나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의 마음이나 마찬가지예요. 그건 깜둥이나 흰둥이나 마찬가지예요.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예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요,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예요. 사람이란 종자는 누구나 마찬가지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훌륭한 사람을 바라는 것입니다. 훌륭한 사람의 한계는 어느 정도까지냐? 대한민국에서 훌륭하다고 하게 되면 대통령을 꼽습니다. 또, 세계에서 훌륭한 사람이라면 세계에서 호령하는 누구누구가 있다 이겁니다. 세계에서 훌륭한 사람이 그렇다 하면 하늘과 땅, 천지간에 훌륭한 분이 누구냐 할 때, 훌륭한 분이 있는 것을 몰라서 그렇지 알기만 하면 전부 다 그분을 향하려는, 그분과 하나되고 싶은 마음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시집을 간다 하면 대통령한테 시집가고 싶지요? 「예」 (웃음) 왜 웃어요? 할 수 없으니까 그렇지 할 수만 있다면 왜 안 그렇겠어요? 남자는 될 수 있으면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겁니다. 되고 싶다는 마음에 제재를 가하는 법은 없는 거예요. 그것은 공동적인 목표로 만인간 앞에 절대적으로 부여한 것입니다. 뭐 절대적이라면 이상하지만 그것을 부여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갖출 수 있는 안팎의 모든 격만 갖추어서 정상적인 법도를, 정상적인 인연을 통하여 나가게 된다면 그 누가 막을 수 없는 사회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단체면 단체에는 단체장이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면 통일교회에 누가 있나요? 통일교회에는 통일교회의 선생님이 있지요. 전부가 그렇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러면 자기들이 속해 있는 그 환경이라든가 그 조직이면 조직권 내에 있어서의 중심인물을 중심삼고, 그 중심을 중심삼고 높아지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높아지려고 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중심삼고 경쟁하면서 나간다 이겁니다. 경쟁하는데 비법적인 경쟁을 하면 인격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요, 정상적인 경쟁을 하면 인격자가 되어 가지고 나중에 그 책임자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양심이 바른 거예요, 어떤 거예요? 양심이 본래부터 바른 거예요, 어떤 거예요? 그럼 양심이 선한 것이요, 악한 것이요? 「선한 것입니다」 선한 것이니 그렇게 바랄 때는 이 근본이 바라는 것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