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우리들의 움직임과 영적 진로 1974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8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1974년이 통일교회에 있어서 중차대한 시기인 것을 안팎의 정세를 미루어 보아 부정할 수 없는 이런 시점에 놓여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전국에 널려 있는 어린 자녀들이 하늘의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정성을 다한다고 하였지만, 당신이 바라는 그 표준과 한계점에는 미달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어 끝까지 이들을 내적으로 외적으로 격려하시사, 시대적 사명 앞에 부끄럽지 않는 정성과 지성을 다 들이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금번 돌아온 이 길이 헛길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이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였사오니, 가는 길이 복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한국과 미국, 태평양을 중간에 놓고 마음으로 그리며 뜻을 바라보고 싸워 나가는 어린 자녀들의 가는 길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외국 식구들이 한국에 대해서 기대하고 소망하고 있사오니, 그들의 기대와 소망하는 바에 어긋나지 않게끔 이 본국에 있는 이들이 얼마만한 노력과 충성을 다짐짓지 않으면 안 될 1974년인가를 스스로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허락하신 뜻이 일취월장하게 하시어서 1974년의 한계선을 넘고 만국에 자랑할 수 있는 승리의 푯대를 세울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만날 때까지 아버지께서 친히 지도하여 주시옵고, 주관하여 주시옵고,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