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예수의 참된 식구가 되자 1957년 10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5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행적과 일심동체가 되" 가정 형성의 '"성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누구를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자리까지 나가셨는가. 그것은 물론 사랑하는 식구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나아가서 수많은 민족과 인류를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실 때에도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았고, 만민을 위하여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가 증거한 것도 역시 그러했고, 그가 싸운 것도 역시 그러했고, 그가 사신 것도 역시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그러한 예수님의 식구가 되기 위해 있는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아니 되겠습니다. 즉, 여러분은 증거의 길을 통하여, 싸움의 길을 통하여, 죽음의 길을 통하여 예수님의 참다운 식구가 되기 위해 모든 정성을 기울여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또는 사탄 앞에서 자신을 위해 증거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증거자를 가졌습니까? 또 여러분 대신 사탄과 싸워줄 수 있는 하나의 친구를 가졌습니까? 또한 여러분을 대신하여 죽어줄 수 있는 하나의 식구를 가졌습니까? 이러한 모든 것이 끝날에 여러분의 가치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러한 뜻을 바라보고 나가는 데 있어서 자신이 지금까지 믿고 바라고 머물러 있는 입장이 어떠한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하늘의 뜻을 세워 나가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원수를 맞이하게 됩니다. 먼저 가정에서 자신의 가는 길을 막는 원수가 있게 됩니다. 즉 여러분의 가정에서 부인이 교회에 나오면 남편이 원수가 되고 남편이 나오면 부인이 원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나오면 부모가 원수가 되고, 부모가 나오면 자식이 원수가 되는 이런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은 어떠한 입장에 처해 있느냐. 지금까지 갖고 있던 가정을 잃어버리고, 남편과 부인을 잃어버리는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부모를 잃어버려야 할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가정의 부모와 함께 참다운 부모를 찾아야 되겠고, 여러분이 참다운 신랑이 되고, 참다운 신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하늘의 참다운 식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여러분은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것인가. 여러분의 가정에서 부모가 슬퍼하면 자식도 슬퍼해야 할 것이요, 자식이 슬퍼하면 부모도 슬퍼해야 할 것이요, 남편이 슬퍼하면 부인도 슬퍼해야 할 것이요, 부인이 슬퍼하면 남편도 슬퍼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가정에서 한집안의 모든 식구가 일심동체가 되어 하늘의 뜻을 받들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나가지 못한다면, 여러분같이 불쌍한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가정에서 몰리고, 사회에서 몰리고, 국가로부터 몰리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은 하늘의 뜻을 중심삼은 식구가 필요하게 됩니다.

세상의 부모에게 몰리는 대신 참부모를 가져야 되겠고, 부부끼리 불신하는 입장에서 참부모를 형성할 수 있는 하나의 식구를 찾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으로 뗄래야 뗄 수 없고, 깨뜨리려 해도 깨뜨릴 수 없으며, 죽음의 자리까지도 함께 나갈 수 있는 이러한 식구의 관계를 맺어야 되겠습니다.

세상의 부모도 자식이 죽을 입장이면 대신 죽을 수 있는 사랑의 정을 지니고 있거든 하물며 하늘의 사랑으로 인연맺은 여러분들이 세상가정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이 머무는 곳에 예수님께서 임할래야 임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안식할래야 안식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끝날 최후의 순간을 재촉하는 이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여러분은 같은 교회 안에서도 서로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서로서로의 사정과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와 같이 서로의 사정과 심정을 알지 못하고 사는 것이 원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이웃 형제에 대한 관심을 가져 그의 사정이 내 사정이요, 그의 애달픔이 내 애달픔이라 할 수 있는 영원하고 참다운 식구의 관계를 맺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즉 여러분이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품고, 서로서로가 하나의 식구라는 마음으로써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형과 동생의 입장에서 서로 위하며 살 수 있는 참다운 식구의 관계를 맺어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