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학사교회의 역할 1988년 08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56 Search Speeches

영원의 기준은 사'

여러분들 눈이 공중에 떠 있지요? 떠 있지만 요 수직 중심삼고 수평선을 딱 이루고 있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높고 낮은 측정이 벌어지는 거예요. `아 왼쪽 바른쪽이다' 하는 것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도는 거예요. 빙빙 도는 거예요. 이렇게도 돌고 이렇게도 돌고 이렇게도 돌고 이렇게도 도는 거예요. 이게 왜 이래요? 이 사랑의 눈이, 눈동자가 무엇 찾는 거예요? 눈이 밥 찾겠어요? (웃음) 눈이 찾는 게 뭐예요? 좋은 거 찾아요, 좋은 것. 아름다운 것, 귀한 것, 그걸 찾는 거예요, 제일 좋은 것.

그러면 우리 눈 세포가 제일 좋은 것을 찾을 때 그 세포가…. 세포가 몇천 몇만 세포가 된다면 그 세포마다 감각이 전부 달라요. 동쪽 것은 주로 동쪽을 보고 다 이러는 거예요. 그것이 전부 다 한 초점에 모일 수 있는, 한 점을 찾아갈 수 있는 눈세포 규합작용을 무엇이 할 수 있느냐? 그건 아름다운 것인데 차야 된다구요. 안팎이 차야 된다구요. 아름다운 것은 일면이예요. 안팎이 차야 돼요.

여러분들 청소년 시대에, 사춘기 시대에 남자가 여자 옆에 가까이 있으면, 여자가 가까이 있으면 가슴이 뛰지요? 퍽 퍽퍽퍽퍽…. 그런 식으로 뛰는데 남자 여자가 손을 잡게 된다면 정신이 아찔해요. (웃음) 다 잊어버려요, 어떻게 된 일인지.

그게 무엇이 그런 힘의 작용을, 초월적인 힘의 작용을 유발시키고 자기 현재 존재의 인식을 극복시켜 가지고 초연적인 세계로 유도시키느냐? 그럴 수 있는 힘이 무엇이냐? 사랑의 힘이예요. 그건 모든 힘을 최고의 속도로…. 빠르다면 최고로 빠르고 뜨다면 최고로 뜨다는 거예요. 그래, 노래, 사랑의 노래도 빠른 노래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예요. 아아― 버어― 지이― 해도 좋다는 거예요. 사랑의 본질이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통일시킬 수 있는 거예요. 영원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거예요,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자, 그런 관점에서 통일교회는 무엇 갖고 통일하자는 것이냐? 지식도 아니예요. 그다음엔 뭐라구요? 「사랑」 무슨 사랑? 3세계가 화동할 수 있는, 할아버지 세계, 어머니 아버지 세계, 내 세계, 3세계가 화동할 수 있는 사랑이상을 가지고 출발하자는 것이 통일교회의 이상적 교리였더라 이거예요.

이건 무한한 거예요. 사랑의 무한! 여러분들은 무한하기를 바란다면 무엇에서 무한하기를 바라요? 밥 먹는 것으로 매일 무한하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밥만 먹는 게 무한해 가지고 어떻게 살아 먹겠어요? 무한한 그것에, 좋은 것에 점점점점 접근시키고 밀착시키고 통일시키고 싶은데 밥 먹는 숟갈 중심삼고 매일같이 살아 보라구요. 그건 어림도 없다구요.

무엇 갖고? 지식 갖고? 지식도 말이예요, 사람이 잊어버리는 것이 없으면 전부 다 한 곳에 가서 폭발해 버린다는 거예요. 공부하면 한편으로는 잊어버려야 되고, 한편으로는 기억되어야 돼요. 양파 모양으로 말이예요, 겉 가죽을 까고 까고 까고 해 가지고 어디까지 가느냐? 씨까지 다 갔다가 돌아 나와야 돼요. 떼 버렸다가는 다시 갖다 채워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씨라는 것은 모든 것을 집약시켜 가지고 한 몸에 다 가진 거예요. 이것을 심어 가지고 갖다 붙인 것이 열매예요. 씨는 요것을, 컸던 것을 집약시켜 가지고 꽉 집어서 뭉쳐 놓은 것이예요. 이 뭉쳐 놓은 것이 커지니 사위기대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발전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렇기 때문에 너라는 사람은 벌써 태어나기 전에 전부 다 내적으로 그 요소가 그려져 있었다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화합해 가지고 열 달 동안 있다가 태어난 거예요. 그 열 달 동안 있다가 태어난 자체가 뭐냐 하면 어머니 아버지 세포의 결실체예요. 거울과 같은 거예요. 거기서 어머니를 비쳐 볼 수 있고, 어머니의 사랑의 움직이는 힘을, 기원적인 힘을 아들을 통해서 다시 반영할 수 있고, 감화할 수 있고, 아버지의 사랑의 힘이 아들에 반영된다는 거예요.

그게 왜? 열매이니만큼. 프리즘도 두 박자로 되어 있다구요. 비추면 아버지 마음도 반응되고 어머니 마음도 반응되어 가지고 화합할 수 있고, 옛날의 사랑의 정이 재차 나타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식을 보면 사랑스럽다는 거예요. 누가 사랑스러워하라고 가르쳐 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