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잘살아 보세 1986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6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같은 분

영계에 가서 하나님을 본다면 하나님은 매일같이 밥을 먹고 살겠어요, 안 먹고 살겠어요? 대답해 봐요. 하나님이 사람 같다면 밥을 먹고 살겠어요, 안 먹고 살겠어요? 「안 먹을 것 같습니다」 그래 안 먹을 것 같지요? 그러면 하나님은 입이 없어도 된다는 말이구만요. (웃음) 그럼 하나님에게 듣는 게 필요하겠나요, 안 필요하겠나요? 필요하지요? 이게 필요하니까 하나님도 들어야 돼요. 귀가 있어야 된다 이겁니다.

또 하나님은 숨을 안 쉬고 살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하나님이 코가 없다면 그 코 없는 하나님은 어때요? 만약 여러분의 아버지가 코가 없다면 부끄러워요, 어때요? 국민학교 학생이 생각하면 말이예요, 학부형으로서 자기 아버지가 코가 없는 아버지라고 할 때, 전부 다 자기 동료들의 아버지가 왔는데 코 없는 자기 아버지가 나타난 걸 보고 '우리 아버지 코 없어. 제일이다. 넘버원이다. 너희들 아버지와 다르다'라고 해요? 「아닙니다」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도 나를 위해서라도 코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도 자연히 입이 없지 않지 않지 않지요? 있어야 된다 그 말이예요. 손은? 「손도 있어야 돼요」 손도 있어야 되고, 다리는요? 젖은요? (웃음) 젖까지 갔으니 그다음의 것은요? (웃음) 그건 생각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요. (웃으심) 그렇게 보면 여자들은 '여자 닮은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겁니다. 남자는 남자 닮은 하나님…. 그래서 뒤로 보면 여자이고, 앞으로 보면 남자, 그런 하나님이라고 밖에 설명할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웃음)

그래서 통일교회 문선생님은 지혜 있는 양반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성성상을 중심삼은 중화적 주체다'라고 딱 결론을 지은 겁니다. 옆으로 보게 되면 오른쪽은 남자로 보이고, 왼쪽으로 보게 되면 여자로 보인다는 거예요. 그거 이성성상이 그렇잖아요? 안팎으로 돼 있으니 말이예요. 위에서 보게 되면 남자로 보이고, 아래서 보게 되면 여자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 놓아야 여자도 '됐어!' 하고, 남자도 '됐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가 갈라져 있으니 하나님도 '갈라 갖자'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갈라놓았다가는 큰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자기 자신까지도, 인간 자체까지도 부정해 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절대기준이 있어야 됩니다. 아까 말한 대로 이 기준이 있어야 돼요. '나'라는 남자도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예요. 어떤 기준에 의해서 요렇게 생겨나고, 여자도 어떤 기준에 의해서 요렇게 생겨났으니 그 어떤 기준의 모체는 하나밖에 없다 이겁니다. 그건 절대적 기준입니다.

그 절대적 기준이 무엇이냐? 그것은 남자 여자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서 계시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논리적 결론은 타당한 논리다, 이렇게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