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참된 사람이 가는 길 1976년 03월 04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2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영원한 뜻을 위해 출발했으면 영원히 밀고 나가야 돼

이러한 세상에 있어서 세계 사람을 자기 식구보다도 더 잘 믿겠다니 그거 미친놈이지요. 한국 사람보다도 세계 사람을 더 사랑해 보자고 하니 미친 녀석이지요.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있을 수 있어요? 남들은 잘먹고 사는데 우리 통일교회는 개밥과 개죽을 먹으면서, 왜 삼천리 반도를 위해서 이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욕을 먹고 다니느냐 이거예요. 왜, 왜요? 누구만큼 못나서 그런 게 아니라구요. 역사가 틀렸으니 규제를 해줘야 되겠는데, 창살을 박고 흐르는 물을 제방을 막아 가지고 몰아내야 되겠는데, 그것은 희생이라구요. 소모전이라구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수십 년 동안 많은 출혈을 하면서 소모전을 해 나왔습니다. 나 자신도 그렇다구요. 내가 무엇이 그리워 가지고 미국에 가서…. 그 미국이 망하겠으면 망하지 나와 무슨 상관이예요.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뜻을 두고 보면 미국도 한 나라 백성이요, 한국도 한 나라 백성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볼 때, 한국보다도 세계를 지도하는 미국을 빨리 구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나요, 한국을 빨리 구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나요? 「미국」 왜, 왜요? 미국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 없이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미국으로 건너간 거라구요. 여러분을 다 버리고, 통일교회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는 날에는 세계도 살고, 대한민국도 살 길이 있지만,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세계를 버리고, 세계를 죽인다면 대한민국이 살아요? 죽는다구요. 이런 천리를 알았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내 가정을 버린 것은, 대한민국이 있어야 가정이 살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안 버리고 지키고 있다가는 대한민국이 망할 때 가정도 망해간다는 거예요. 그러나 가정을 버리는 것은 내 가정을 그 민족 앞에 빛나게 드러낼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가정을 버리고 나서는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여기에 서 있는 사람은 부모를 버리고 처자를 버린 사람입니다. 그 부모가 이해하지 못하고, 처자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그걸 붙들고 있다가는 나라를 망치고 세계를 망치는 것인데, 그 길을 따라가겠나요? 알겠어요? 「예」 그러한 관점에서 이 세계만민을 형제로 알고, 이 만국을 한 나라의 백성으로 만들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나님이 볼 때에 그들을 소망적인 사람이라고 하겠나요, 절망적인 사람이라고 하겠나요? 「소망적인 사람」 기성교회로 말하면 장로와 목사가 싸우는 그러한 교파를 바라보는 것하고 통일교회를 바라보는 것하고 어느 것이 더 신빙성이 있겠나요? 「통일교회」 어림도 없다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강해야 돼요. 철석같이 강해야 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전라남도를 움직이고 남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돼요. 여기 이 사람들은 너무 많아요. 천지가 요동하더라도 그걸 차고 밀고 나갈 수 있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세우신 법도를 영원하게 만들기 위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가 한번 출발했으면 영원히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밀고 나가고, 그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거기에 보람 있는 통일교회 식구로서의 가치가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그렇소? 그렇소, 안 그렇소?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럼, 그러겠소, 안 그러겠소? 「그러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가씨들, 내 일생 동안 더벅머리, 뭐 총각이 아니라 더벅머리, 더벅머리 각시가 되어 가지고 까만 머리가 흰 머리가 되도록 시집을 못 가더라도 통일교회를 믿을래요? (웃음) 왜, 왜 웃어요. 심각한 얘기라구요. 믿을래요? 믿을래요, 안 믿을래요? 대답해 보라구요. 내가 판결을 좀 해야 되겠다구요. 믿겠어요, 안 믿겠어요? 「믿겠습니다」 어디 믿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시집간 아주머니들이야 손들라고 해도 못 들겠지요. (웃음)

또, 우리 사내 녀석들, 총각 녀석들. 그건 총각이니까 녀석이라고 해도 내가 실례가 안 되겠지요? 거 아버지 연령이 다 되니까 말이예요. 자, 우리 총각 녀석들, 장가라는 건 꿈도 꾸지 못하고 머리카락이 백발이 되도록 장가를 못 가더라도 통일교회를 믿을래요? 「예」 저것 보라구요. (웃음) 그러면 믿어 보라구요. 믿으면 무엇이 되겠나요? 기가 막히지요. 그러다가 잘 죽을래요, 못 죽을래요? 매맞아 죽어요. 매맞아 죽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 동네 개 묻은 것같이 모래사장에 묻어 놓겠지요. 그래도 좋아요? 「예」

그렇게 됐을 때는 사람이 없거들랑 천사들이 와서 축하할 것입니다. 알겠어요? '오!' 영계에서 국장(國葬)이 벌어진다구요. 하늘나라의 국장을 알아요? 편집국장이 아니라구요. (웃음) 그것을 알지요? 「예」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안 보이지만 하늘나라의 국장이 거기에서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은 생명을 내놓은 지 이미 오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