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집: 영원한 상속자 1986년 03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5 Search Speeches

우리의 소원

모든 상속권, 소유권이라고 하는 것은 참사랑의 인연을 따라 가지고 자리를 잡으려고 하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개인을 중심삼은 자리, 본질적인 사랑에 위배되는 자리에서는 자리를 잡으려고 하지 않아요.

요즘에 한국 사람들이 문선생은 참애국자라고 말하지요? 그런 말이 내 귀에도 들려오더라구요. 나는 참애국자가 아니예요. 가정을 희생시켜서 나라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나라를 희생시켜서 세계를 구하려고 해요. 통일교인들, 전세계에 널려 있는 이들을 시켜서 하늘땅을 구하려고 하는 겁니다. 자기 편에 가까운 것을 희생시켜서 더 큰 것을 품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 놀음 하는 사람이라구요. 줄 타는 거예요. 사랑의 줄을 타고 가는 사람이예요. 그러다 보니 깨질 것 같은데, 옥살박살 깨질 것 같은데도 안 깨집니다. 우주가 보호하는 거예요. 자기 갈 길을 찾아가는 겁니다. 올라가든 내려가든 자기 갈 길을 찾아가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통일교회는 짧은 세월에 다른 역사상의 종교들이 갖지 못하였던 판도권을 다 만든 것입니다. 이제는 내 살아 생전에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한다 하는 사람들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목전에 다가와 있습니다.

그것이 수단방법을 가지고 된 것이 아닙니다. 우주력을 중심삼은 영원한 치리 방법과 화합할 수 있는 본질적인 사랑의 길을 가려고 하고, 반대를 받더라도 사랑의 표적이 되려고 하고, 구덩이에 들어가더라도 구덩이의 사랑의 표적이 되는 길을 가려고 하다 보니 자연히 우주가 보호하여 준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내가 행복하게 살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70이 가까와 오는 생을 놓고 10년 동안…. 10년 후엔 내가 일흔 일곱 살이 되는 거예요. 시작을 고생으로 했으니, 인류를 사랑하겠다고 고생했으니, 죽기 전에 만국을 합하여 나의 본향 땅에 들어가 가지고 옛날에 하늘 앞에 한과 하소연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세계를 품겠다고 소원하던 그런 산천에, 그 터전에 가서 세계를 품고 돌아왔으니 산천이여 기뻐하라고 죽기 전에 한마디 하고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한 돌고비…. 출발을 그렇게 했으니, '출발할 때의 소원을 다 이루었으니 이제는 세계가 새로운 세계로 돌아가게 하소서' 하고 죽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 빨리 남북을 통일시켜야 되겠다는 거예요. 내가 삼팔선을 넘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공적인 공산주의를 내 손으로 해방하고, 삼팔선을 내 손으로 해방시킬 것이라고.

한국의 남북이 통일될 때는 소련과 미국이 통일되는 거예요. 안 그래요? 독일의 동서가 통일되는 거예요. 그런 중차대한…. 그러니까 간단하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전민주세계를 몰고 아시아에 있어서의 모든 국가들을 몰아서 브레이크, 제동을 걸려고 지금 내가 이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해 가지고 내 욕심을 채우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사랑의 질서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야 할 천리의 대도를 밝혀 가지고 갈 때 나는 망하지 않고 천상세계에 가서 환영받을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나를 따르는 통일교인도 현세의 사람 앞에 높임을 받고 천상세계에 가서도 환영을 받을 수 있는 무리로 남기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소원입니다. 또, 그것이 통일교회 교인인 여러분의 소원이예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