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위기 1976년 01월 1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60 Search Speeches

인생의 방향을 "로잡아야 올"르게 갈 수 있어

오늘 아침에도 여러분은 열 시까지 가야 된다고 해 가지고 뭐 차를 바쁘게 몰고 왔다구요. 오는 가운데 누구 누구 올 것인가를 생각하고, 지나가는 사람보고 생각하고 그랬을 것입니다. 하나의 생각에서부터 전부가 여러분의 일생을 왔다갔다하게 한다는 거예요.

어떤 때는 길을 가다가 차에 부딪혀서 병원에 입원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 화(禍)인 줄 알았는데 거기에서 누구를 만나 가지고 성공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 누군가, 이번 대회 할 때 머리가 깨졌다는 녀석? 마이클…. 다리를 다치고 머리가 깨진 걸 볼 때, 저녀석 왜 그랬을까? 불행하다고 할 거예요. 그러나 불행만도 아니예요. 그것은 모른다구요. 그런 거예요, 운명이란.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그러한 일이 있다고 해서 낙심할 것도 아니고 또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기뻐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어디 가서 좋은 일이 있어 가지고 자기들끼리 좋아하는데, 무슨 큰일이 나서 저쪽으로 가라고 할 때 '아이고, 가기는 뭘가?'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또. 거기서 슬퍼하는데 좋은 일이 있다고 저쪽으로 가라고 하면, 그리 가야 된다구요. 언제나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결혼식장에서 죽는 사람도 보고, 죽는 자리에서 사는 경우를 영화에서 많이 본다구요. 영화에서 많이 보지요? '나는 그럴 수 없다' 그런 보장을 갖고 있어요?「아니요」 전부 다 노(No)지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심각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놓고 살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무사하다, 일 없이 있다고 하는 것은 이 둘 사이에 지금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일생 동안 언제나 좋은 일로만 가나요? 언제나 나쁜 일로만 가나요? 그렇지 않지요? 그것이 개인이 그런 것과 같이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여러분들이 언제든지 생각해야 할 것은 중용(中庸)이 라는 것입니다. 동양사상에는 중용이라는 말이 있다구요. 언제나 이걸 생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 선을 생각해야 돼요. 여러분이 어디에 있나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오른편은 하늘을 상징하고 왼편은 사탄을 상징하는데, 내가 여기서 어느 각도로 얼마를 가고 있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나는 이렇게 간다. 이렇게 가는 것이다' 하는 어떠한 중용선을 가져야 돼요. 여러분은 갖고 있어요?「예」 일반 사람들은, 사업하는 사람들은 장사라는 것은 이렇게 해야 된다 하는 자기관이 다 서 있다구요.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하는 방향이 있습니다.

자,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무슨 방향을 갖고 있나요? 양키 스타디움 대회만 하더라도 그래요.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엄청난 목표를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이 무엇이냐? 사위기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사위기대가 무엇이냐 이거예요. 내 개인이 완성하고 상대가 완성하여 그 둘이 완전한 사랑의 결실을 봐야만 사위기대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완성한 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우주보다 큽니다. 세계를 지배합니다. 자, 여러분들, 이렇게 되어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겠어요? 그러면 세계가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상대끼리 이래 가지고는 불안해요. 불안한 사랑이라는 겁니다. 내가 손을 들어 수직 선을 치는데 조금 요렇게 되면 그건 벌써 불안한 거라구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어떤 사람들의 책임이 가장 중요하냐? 우리 통일 교회 사람들이 짊어지고 가는 책임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요?「예」

지금 커 나가고 있어요. 아직 다 크지 못했기 때문에, 자라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렇지 크기만 하면 여러분들은 얼마만큼 자랄래요? 이렇게 자라는 거예요. 개인이면 개인으로 자라고, 가정적으로 자라고…. 가정만큼 자라는 거예요. 점점 요렇게 넓어지고, 올라갈수록 넓어지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더 올라가자요?「높이」 높이? 그래, 이만큼?「더 높이요」 국가, 세계, 그다음에는?「더 높이요」 천주, 여기에서 스톱하자구요?「아닙니다」 어디로 가자구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자는 것입니다.

거기에 가서 그 다음에는 뭘하느냐? 그 다음에는 돌아가는 거예요. 돌아가야 되지요? 그런 사람이 되면 하나님이 어디에 가 있나요? 하나님은 나에게 달려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니 어디 가든지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넘어지느냐? 올라갈수록 넓어집니다.

여러분들은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요?「예」그렇다면 어느 단계에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은 여기에 있다가도 나오려고 합니다. (웃음) 여러분들의 마음이 왔다갔다해요, 꽉 잡고 내 마음은 요동하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 이거예요? 어떤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의 있는 사람은 아직까지 여기에도 못 갔다구요. 여기서 왔다갔다한다구요. 이게 중심인데 이렇게 기운다구요. 꼭대기에서 직선으로 달아매는데 이런 사람이 이렇게 되겠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들 여기에서 올라가면 이렇게 될 것같아요. 어때요? 어디엔가 있을 거라구요. '내일 아침에는 틀림없이 여기 다!' 이래야 돼요. 그게 문제라구요.

나무도 보더라도 말이예요. 자라는 것을 보면 아는 거예요. 종대가 곧으냐, 구부러지느냐? 그게 다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요렇게 되고 싶어요, 요렇게 꼬부라지고 싶어요?「곧게요」욕심도 많구만. 꼿꼿이 자랐어요, 이렇게 꼬부라지게 자랐어요? 본래 여러분들은 어떤 거예요?

이게 뭐예요? 이렇게 되어 가지고 있는데 언제 누가 바로잡느냐 이거예요. 바로잡아야 되는데, 바로잡으려면 언제 바로잡아야 되느냐 이거예요. 결혼하기 전예요, 결혼하고 나서요?「결혼하기 전예요」결혼하고 나면 왜 못 바로잡아요? 자기의 상대보고 바로잡아 달라면 되지요. 서로가 잡아주면 얼마나 좋아요? (웃음) 틀림없이 결혼하기 전이예요?「예」그래서 바로잡는 놀음, 바로잡는 교육을 해야 되는데 그 교육은 시집 장가가기 전에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젊었을 때 바로 잡아야 됩니다. 어릴수록 좋아요. 그러니까 커 가지고 받는 교육보다 어머니 아버지로부터의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래요. 예수 믿으면 천당 간다고 하니까 '아이고, 늙어 죽기 전에, 뭐 죽기 일주일 전에 예수 믿고 천당 가면 되지' 이렇게 생각 한다구요. 그거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그것은 미친 자식이라구요, 미친 자식이예요. 그때는 늦었다구요. 습관성이 돼 있기 때문에, 이미 굳어졌기 때문에 암만해도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사람을 다시 만드는 곳, 사람을 다시 개조하는 운동을 하는 곳이라면 종교를 믿는 사람 들은 젊은 사람들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것을 모르겠어요, 알겠어요? '능력이 많으니 마음대로 하지' 하겠지만 이게 아니라구요. 어린 나무가 있을 때, 어떤 나라, 미국 이면 미국의 2억 4천만 국민을 지도하는 책임을 진 대통령, 길 가던 사람보고 서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는 대통령이라고 해서 꼬부라져 있는 나무에게 곧게 서라고 하면 서요? '야, 대통령이 말하는데 그러고 있어?' 한다고 돼요? 안 되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되냐? 한 번 하고 두 번하고 세 번하고 자꾸 이렇게 해야 돼요. 그래도 안 되면 든든한 나무에 갖다 이렇게 잡아서 얽어매야 되는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들도 그래요. 아침에 뭐하러 여기에 뛰어오느냐 말이예요. 자꾸 이래 가지고 바로잡는 거라구요. '아이고 또 아침부터 얽어매야 되겠다' 여러분들도 선생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얽어 매이고 싶지요?「예」머리는 이렇고 다리는 이렇더라도 몸뚱이만은 얽어매야 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