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집: 주체사상과 경제 1984년 05월 0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53 Search Speeches

무진장한 고기를 잡기 위해 트롤링 보트를 만"고 있어

미국 남자들은, 여러분까지도 전부 다 해양을 제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거기에 일본 사람을 투입한 거라구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백인들 전부 다 해양교회 훈련을 시켜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책임자는 6개월에서 1년 반은 배 태울 거예요. 배 타지 않으면 아무데도 안 쓸 거예요. 그렇지 않으려면 도망가라 이거예요.

그거 왜 그러느냐? 지금 미국 근해에 배가 수천 척 수만 척이 필요합니다. 글로스터(미국동부어장) 같은 데를 보더라도, 트롤 보트(trawll boat;트롤 어선) 같은 것이 내가 있을 적만 해도 한 30척 되던 것이 지금 3척밖에 없습니다.

고기는 무진장 있다 이거예요. 30척이 잡던 것을 3척이 잡으니 이거 뭐 고기야 얼마든지 있다구요. 30척 가지고도 몇 시간 만에 만선해 돌아오게 되는데,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그게 몇백 척 가져야 잡을 수 있는 어장이라는 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래서 지금 앨라배마에서는…. 알래스카에는 100피트 넘는 트롤 보트를 4척을 들여와서 어로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철선이예요.

철선을 만드는 데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2년에 한번씩 도크(dock;선창)에 올려서…. 조개들이 붙기 때문에 그것도 뜯어내야 되고 오래되면 냄새 나고 아주 더러워져요. 이런 문제를 볼 때 상당히 불편해요. 그래서 이것을 화이버 글래스(fiver glass;섬유 유리)로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이걸 지금 선생님이 계획해 가지고 트롤 보트(trawl-boat)로 사용하기 위해 앨라배마에서 폼(form)을 만들고 있어요. 모올드(mould;틀)를 만들어 가지고 대량생산 계획을 합니다.

그래서 실험을 필해 가지고 알래스카에서 고기를 잡을 수도 있고 또 저 남미에 가서 새우도 잡을 수 있도록, 두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지금 짓고 있는 거라구요. 그 보트는 트롤링(trawling)도 할 수 있고 새우도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미에서 새우잡이 하는 것은 75피트밖에 안 됩니다. 그물을 네 개밖에 달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86피트로 큰 그물을 여섯개까지 달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 새우잡이는 하루에 얼마? 200파운드? 「200파운드에서 500파운드입니다」 그럼 두 달 후엔 한 200톤? 「2만 파운드」 2만 파운드면 몇 톤인가? 20톤인가? 「40톤입니다」 그거밖에 안 되는 겁니다. 한두 달 동안 작업해 가지고 새우를 두세 통 정도 싣고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 배가 텅텅 비어 들어오니까, 이걸 전부 다 트롤링하는 네트를 걸어 가지고 하면 기술자가 한 사흘만 잡으면 완전히 만선이 된다고 보는 거예요. 네트를 바꿔 가지고 발동을 시작하면 2, 3일 내에 만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