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경주장에 선 현재의 위치 1971년 09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9 Search Speeches

끝날은 한 남자의 출현과 "불어 온다

그러면 세계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어디에 있느냐? 역사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는 소원 중의 소원이요, 내 마음 중의 마음이요, 희망 중의 희망이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라고 할까, 좋은 명사는 다 갖다 붙일 수 있는 사람을 가질 수 있다면 천하를 잃어버려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한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끝날에 가서 세계는 하나가 되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하나되어야 됩니다. 지금 세계에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두 세계가 대립되어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이 두 세계뿐만 아니라 셋 이상의 세계가 대립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종교라는 것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무형세계에 주체성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이 두 세계뿐만 아니라 종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셋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금후에 문제될 수 있는 종교권이 뭐냐 하면 아랍권, 즉 회회교권입니다. 그 다음에는 기독교권입니다. 이처럼 외적으로는 민주와 공산, 이 두 세계가 싸우고 있는 것 같지만 안팎으로 종교적인 사상을 중심삼은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런 때가 왔으니 그 정상에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찾고 있는 자리, 만나고 싶어하는 자리, 보고 싶어 하는 자리, 좋은 자리, 행복한 자리는 어떤 자리일 것이냐? 그 세계의 주권을 찾았다 하는 자리일 것이냐? 허황되고 복잡다단한 어떤 세계를 찾았다는 것보다도, 전부를 부정하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는 사랑의 대상으로서 한 남자를 찾았다는 자리가 아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