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사랑의 경전 1984년 02월 05일, 미국 Page #267 Search Speeches

가정은 우주의 '심

그러면 품는다면 나를 품고 어디를 품느냐? 이게 문제예요. 텍스트 북(textbook;교과서)이 뭐냐 하면 말이예요, 참이 될 수 있는 모형을 중심삼고 전부 갖다 갖추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여러분들은 어차피 여러분 가정을 안아야 됩니다. 가정을 안는 것이 첫 단계예요.

가정에는 누구 누구 있나요? 「부모님」 부모님 위에도 있잖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그다음에는? 「부모님」 그다음에는? 「부부」 자기 부부가 있어요, 자기 부부가. 그다음에 아이들이 있다구요. 어떤 가정이든지 이와 같이 돼 있습니다. 자,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나님의 사람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 혹은 어머니 아버지가 하나님의 사람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 우리 부부가 하나님의 사람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 아들딸이 하나님의 사람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문제라구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생각해 보라구요.

자, 이 가정은 뭐냐 하면 우주의 센터입니다, 우주의 센터.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이걸 전개하면, 이와 같은 것을 전개시키면 세계가 되는 것이지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모델은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통일교회가 이제 가르쳐 줘야 할 것이, 이제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이 뭐냐 하면 가정이라는 것은 우주의 중심이다, 세계의 중심이다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념이 다르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우주 가운데는 뭐가 들어가 있어요? 하나님이 있고, 영계가 있고, 육계가 있고, 만물세계가 있다구요. 그러니까 우리 가정에도 그와 같은 것이 다 있는 거예요.

자, 그러면 여기 이 가정에 우주의 사랑으로 누가 있느냐? 할아버지 할머니, 이거 문제라구요. 마음은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흑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양 사람이고, 서양 사람이고 할 것 없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릇도 마찬가지예요, 그릇도. 거기에 뭘 담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뭘 담느냐 이겁니다. 거기에 제일 귀한 것을 어떻게 담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자, 인류가 원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뭐냐? 그 그릇에 뭘 담기를 원하느냐? 「참사랑」 이것은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남편 아내, 아들딸 전부 다 마찬가지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동등하다구요. 그래서 천국이 어디 있느냐 하고 통일교회에게 묻는다면 말이예요, 천국이 어디 있다고 말하겠어요? 천국은 우리 가정의 사랑 안에 있다는 겁니다. 그것은 남자 여자나, 할아버지 할머니나, 어머니 아버지나, 남편 아내나, 아들딸이나 다 소원이다 하는 것이 틀림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여기 있는 여러분들 중에 부모님이 이혼해 가지고 갈라진 사람 손들어 보자구요. 자, 손들은 사람이 있는데, 그 갈라진 것이 행복이었다 하는 사람 손 한번 들어 보자구요. 그럼 불행이었다 하는 사람 손들어 보자구요. 그건 천년이나 만년이나 전부 다 마찬가지 결론이예요.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이나 흑인이나 사람이면 다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자, 이 원칙이 천년 후에 혁명, 변천, 변천, 변천해 가지고 `아, 지금과 같은 것이 좋다고 할 것이다' 그러겠나요? 「노」 거 어째서 `노'예요? 왜 `노'예요? 자연을 봐서도 `노'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자연세계를 봐서.

여러분들 저 물 위에 떠 다니는 오리들이나 이쁘장한 닭 두 마리가 한 쌍이 되어 가지고 구구구하면서 말이예요, 조그만 병아리들이 따라다니는데 혼자 가는 아비나 어미를 따라다니는 것이 좋아요, 아비 어미를 앞에 두고 새끼들이 따라다니는 것이 더 좋아요? (웃음) 어떤 것이 더 좋아요? 「함께 가는 거요」 함께 가는데, 어미 닭이 저 앞에서 혼자 가고 새끼들이 그 뒤를 쌕쌕쌕 따라가고, 그다음에 아버지 닭이 쓱 뒤를 지키며 따라간다고 하면 그거 어때요? 「좋아요」 나쁘지? 「좋아요」 그래 그것이 변할까요, 안 변할까요? 인간들이 와 가지고 `어, 너희들도 변할지어다!' 할 때 닭들이 `노'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노'합니다.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는데, 그래요? 「예」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무슨 조그만 새, 날아다니는 요만한 새도 말이예요, 요만한 새를 놓고도 어미 아비가 데리고 다닌다 이거예요, 큰 새 말고 조그만 새도. 작은 새일수록 더 주의한다구요, 부모 새는. 적이 많으니까 약한 작은 새일수록 그렇다구요. (행동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독수리는 새끼를 놓고 척 보면서 `어느 녀석이든 우리 새끼 건드리기만 해봐라' 하고…. (웃음) 그때의 그 새끼들은 행복하겠어요, 불행하겠어요? 「행복합니다」 그 어미 아비가 말이예요, 새끼 둥지에다 뱀 새끼를 갖다 집어넣더라도 새끼들은 그걸 먹는 거예요. 그 새끼들이 `아이구, 뱀 나 싫어, 싫어' 하겠어요? 「아니요」 (웃음) 그런 거예요.

오늘날 인간 세계의 틴에이저(teen­ager;10대)들이 엄마가 뭘 갖다 주면 에이, 하고 안 받아 먹는다구요. (웃음) 어미 아비가 놀러 가기 위해서 말이예요, 애기를 띠를 매어 가지고 말뚝에다 고리를 해서 방에다가 매어 놓고 갑니다. 그 어미 아비 어때요? 실제로 미국에 그런 부모들 많더라구요. 인간 가운데 새 새끼, 곤충 새끼보다도 못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자,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이것이 왜 필요하냐? 세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어머니 아버지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부부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아들딸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몇 종류냐 하면 이런 네 종류의 사람이 전세계에 살고 있다구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천국 사람이 될 수 있는 교육의 교재로서, 경전으로 삼아진 것이 우리 가정이다 하는 관념을 가져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