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무거운 짐 1978년 05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14 Search Speeches

"종교통일,세계통일,영계해방이 통일교회가 해야 할 일"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자는 거예요? 아까 여러분이 욕심은 나라가 아니고, 세계가 아니고 하나님의 짐을 짊어지자 한다는 걸 알았지요? 그랬지요?「예」 그러면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은 어때요? 생각을 할까요, 안 할까요? 하나님에게 있어서 무거운 짐은 도대체 뭐예요?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들 하나님에게 있어서 무거운 짐이 무엇이겠는가 생각해 봤어요?「예」 뭐예요?

첫째는 무엇이냐 하면, 망하는 기독교와 수많은 종교가 문제다 이거예요. 종교를 어떻게 하나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 제일 문제다 이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종교를 어떻게 하나로 만드느냐 하는 것 때문에 골치를 앓고 계신데 감리교가 ‘아버지 하나님! 다른 기독교는 그만두고 우리 감리교에 복을 주소’하면 그게 하나님의 귀에 들어가겠어요? 400여 종파 가운데 하나되는 종파인데 말이예요. 그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은 ‘에이 이놈의 자식들아! 이놈의 교파주의자들아! 너희들을 위해 기도 하기 전에 먼저 기독교를 하나 만들어라! 하나 만들어 가지고 기도 해라’그렇게 생각하실 거라구요. ‘그렇게 하면 내가 한번 기도를 들어 보겠다’이렇게 생각하시겠어요, 안 하시겠어요?

기독교가 하나된 자리에서 ‘하나님이여! 우리 기독교를 통해서 당신이 제일 골치 아파하는 무거운 짐인 종교를 하나 만드는 일을 위해 우리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능력을 주시옵소서! 하나 만들게 도와주시옵소서!’할 때, 하늘이 ‘오호라, 네 기도가 옳도다’하시지, ‘에이 이놈아, 욕심이 많다, 그런 기도는 못 쓴다’ 그러시겠어요? ‘너 장로교를 믿고, 너는 천주교를 믿고, 교파를 가지고 나한테 기도를 해야지’ 그러시겠어요?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교파를 깨뜨릴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를 바라신다 이거예요. 교파를 깨뜨려서 하나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이거예요. (박수) 그렇다구요. 하나님에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종교입니다, 종교.

그다음 둘째로는 세계의 나라를 어떻게 한 나라로 만들 수 있겠느냐 하는 거예요. 그렇게 볼 때, 미국이 ‘아, 하나님이여! 2백 년 동안 우리 나라를 축복하시어 기독교권을 만들어 가지고 이렇게 번창하고 세계에서 제일가게 만들어 주셨으니, 하나님이여! 세계는 다 모르겠습니다. 세계를 다 포기하고 미국만 중심삼고, 미국만 복 주십시오!’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겠어요?「아니요」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귀를 대시겠어요, 돌리시겠어요?

백인이든, 흑인이든, 황인이든 개의치 않고 세계의 나라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 만들겠다고 하는 그런 사람이 나와 가지고 ‘하나님이여! 이 세계의 인류를 하나 만드소서. 기독교를 하나 만들고, 기독교를 통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드소서!’하는 이런 주장을 하면 하나님이 정신이 번쩍 드시겠어요, 안 드시겠어요? 종족을 초월해 가지고 검둥이도 좋고 흰둥이도 좋고…. 미국에서는 ‘하나님 아래 하나의 나라’는 가르쳐 주었지만, ‘하나님 아래 하나의 세계’라는 것은 안 가르쳐 주었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골칫거리가 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세계 나라를 어떻게 하나로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게 아주 골칫거리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그런 것을 생각하시지, 무엇을 생각하시겠어요?

그다음에 세번째는 무엇이냐? 세째번으로 하나님에게 제일 무거운 짐이 무엇이냐? 어떻게 지옥을 해방할 것이냐, 영계와 지옥을 어떻게 통일시킬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래야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지요. 보라구요. 하나님이 저 보좌에 계신다 하면, 지옥에 가서 죽겠다고 하면서 ‘나를 살려주소’하는 영인들을 볼 때 하나님이 ‘야! 너는 그래도 싸다’하고 생각하시겠어요, ‘저것들 불쌍하다’라고 생각하시겠어요?「불쌍하다고요」 지옥을 해방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