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아버님의 슬픔 1972년 08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빼-기 위한 싸움이 벌어져야 한다

지금은 어떻게 돼 있느냐 하면, 타락한 인간 세계에 있어서의 민주세계도 이제는 하나님을 위주하고 출발했으면서도, 하나님은 잃어버렸다구요. 하나님은 죽었다고 하는 때가 왔다구요. '중심이니 뭐니, 국가라든가 민족이라든가 가정 같은 것은 꿈도 안 꾼다구요. 다 집어 던졌다구요. 결국 인간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사랑을 지닐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상을 지닐 수 있는 사람이 아니예요. 이상을 지닐 수 없다는 거예요. 사랑만이 최고일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 분들이 현재 시점에서 보라구요. 우리 사람을 두고 보면, 역사는 사람 하나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악한 사람들이 선한 사람을 완전히 때려서 죽이든가, 쓰러질 때…. 이것이 최후를 결정하는 순간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는 날에는, 생명이 극할 수 있는 때가 되게 되면 하나님이 발동하신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춘향이에게 이 도령이 암행어사로 출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최후의 경각에 가 가지고 모든 것이 뒤집어질 수 있는 때가 되어 옵니다. 최후다 이겁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판국에 어사 출동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좋겠어요?

지금 보라구요. 금번에, 내가 3차 세계순회노정에 올라 전세계를 돌아 보면서 느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야! 공산당이 빨리도 발전해 가는구나! 빨리도 세계를 쑤셔대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여실히 느꼈어요. '이놈의 자식들, 나에게 이제 얼마만의 기간을 다오. 너희들과 정면 충돌할 때가 올 것이다' 그러고 돌아왔어요. 그래서 세계적으로 통일 십자군이란 것을 편성해 가지고 돌아왔으니, 이제부터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고 있다구요.

여러분은 대한민국에만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구요. 이제 여러분도 한국 문제만 논의할 때가 지나갑니다. 미국이면 미국이 미국 자체의 이익만을 취하는 정치노선 가지고는 갈 수 없습니다. 세계 이익을 위한 정치노선을 하나님이 허락한 것인데, 돌아서는 날에는 들이 맞는 것입니다. 미국이 이제 망한다구요. 내가 미국의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호통을 쳤어요. 이 시퍼런 눈에 키다리 말 같은 녀석들한테 '미국은 몇 해 지나가게 되면 망한다. 이놈의 자식들 두고 봐라' 하고 공공연히 들이 조져도 눈만 껌벅껌벅하고 뭐…. 우리는 그런 교육을 해야 되겠다구요.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 이렇게 교육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앞으로 대한민국도 회개하지 않으면 망하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이걸 생각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두고 보면, 물질을 중심삼은 땅 빼앗기 위한 싸움, 그 다음엔 사람 빼앗기 위한 싸움이 있었는데, 그 다음엔 뭐냐? 사랑 빼앗기 위한 싸움을 했는데, 그 사랑은 인간의 사랑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사랑 빼앗기 싸움입니다. 그러기에 나중에는 종교전쟁이 남아 있어요, 종교전쟁.

지금 세계 36억 인류 가운데 20억 가까운 수가 종교인이 아니냐. 이들이 어떠한 정치적 영역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지금 한국만 하더라도 뭐 기독교와 불교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세계적인 기독교당이 나올 것입니다. 그거 안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세계적인 불교당이 나올 거라구요.

미국 같은 나라가 책임 못 했다는 거라구요. 내가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1965년에 만나 가지고 한 말이 그거라구요. '당신이 재임시에 한 것이 뭐냐? 한국동란 때에…' 이런 거예요. 아이젠하워라는 말은 '아! 이젠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아이젠하워라구요. 거 이름도 비슷하다구요. 그때 저 히말라야의 뭐 달라이 라마(Dalai Lama)사건이 있었다구요. 그게 세계적인 사건이었는데…. 공산당은 종교의 원수라고 해 가지고 그런 찬스를 포착해서 세계적으로 매스컴을 동원하고 미국에 있는 종교인들을 규합하여 세계 복지화 운동을 제창해 가지고…. 뭐 30억 달러 정도의 자금만 만들었으면 세계의 4대 종교를 완전히 한 손아귀에 규합했을 것이 아니냐 그겁니다. 이래 가지고 복지화 운동을 하면서 '공산당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니 그 이상 원수가 어디 있느냐' 하며 이런 놀음을 했더라면, 세계 종교는 제2의 전략을 위한 완전한 터전을 만들었을 것인데, 미국이 그렇게 손댔어요?

내가 지금까지는 공산당은 틀림없이 아랍권을 중심삼고 재출발할 것이다 한 것입니다. 그래 지금까지 왔다가 지금 이집트가 몰락하는 때에 있기 때문에 공산당도 휘딱 지나가는 것입니다. 미국도 민주세계에서 몰려서 후퇴하는 것입니다. 다 마찬가지예요. 아랍권에 진출했던 소련이 후퇴 함과 동시에 세계무대에 진출했던 민주주의 대표인 미국도 후퇴하니 누가 언도할 것이냐? 지금 이렇게 돼 들어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