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조직 개편의 이유와 기본 방향 1971년 06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13 Search Speeches

일치단결하- 교회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라

협회 기구를 이러한 편제로 개편함으로써 전국에 있는 각 교회장들이나 식구들이 새로운 분야의 책임을 진 입장에서 어떤 지방이나 어떤 교회에도 지지 않는 성과를 이루겠다며 총진군하면 상당한 발전이 있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해 가지고 자기 교회의 발전을 위하여 가일층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서울에 있는 교회장들 중에서도 이번에 바뀌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 교회의 식구들은 새로운 교회장과 심정적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1971년도 후반기를 뜻 있게 발전시켜야 되겠습니다.

이런 편제를 가지고 한 6개월 동안 실천해 보면 결과가 나타나리라고 봅니다. 이번 순회사들은 과거의 순회사들하고는 다릅니다. 과거에는 순회사들이 감독하는 입장에서 순회를 했지만 이번에는 순회사들을 통해서 교회장과 식구들이 서로 하나되어 부흥회를 할 수 있도록 밀고 나가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체제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부서가 어디냐 하면 전국 순회반입니다. 이렇게 되면 물론 협회의 각 중요한 부서가 약화될 것입니다. 협회에서는 부장을 중심삼고 사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그칠 것입니다. 협회에서는 순회사들이 보고하는 내용을 통계 내 가지고 거기에 대한 상황을 전부 다 종합하여 전국에 다시 시달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시달하는 데는 문서를 통해서보다도 우리 기관지를 통해서 시달해야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본부에 있는 식구들도 그렇게 하게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의 식구들은 '통일세계'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또한 외국으로 나가는 간행물(The way of the world)이 있는데, 그 간행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기관지가 본부와의 연락지가 되게 해 가지고 누구나 본부의 소식을 알려면 기관지를 통해야만 되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가지고 협회에서 발행하는 기관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되겠다는 이런 면도 있는 것입니다. 만일 식구들이 기관지를 구독하지 않게 되면 본부 소식이나 교회 소식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다른 방법이라면 순회사를 통해서 알아보는 길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우리 기관지를 백방으로 활용해 가지고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관심도를 향상시켜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국 순회반은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하면 지구장들이 하던 일을 대행해야 되겠습니다. 수금 문제라든가, 보고 문제라든가, 부흥문제와 같은 전반적인 문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정한 궤도에 오르려면 3개월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울에 있는 식구 여러분들은 교회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교회장을 삼고 하나되어 가지고 다른 교회에 지지 않는 교회가 되도록 주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