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최후의 결정 1987년 09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8 Search Speeches

오늘 통일가가 선포해야 할 결의

요즘에 내가 들어오니까 뭘 좀 아는 사람이 '선생님, 왜 이러고 있소? 나라를 구해야지' 하는 거예요. 요전에는 또 내가 미국에 있는데, 유명한 사람으로서 대학총장도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인데 선생님을 찾아와서 얘기를 해요. '선생님, 이거 안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그냥 두면 망합니다. 어떻게 선생님이 나서 가지고 이 일을 수습해야지, 구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요. 그러나 그들이 내 말을 들으면 좋지만 안 듣는다. 그러니 수습하지 못할 이만큼 혼란의 와중에 들어가야 된다고 했습니다. (녹음이 잠시끊김)

이처럼 아무 이름도 없던 사람이 자꾸 내려가다 보면 더 안 내려가니까 남아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높다고 하는 녀석이 거꾸로 떨어지니 천대받던 사람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같이 무너지지 않으면 말이예요. 하늘은 그렇게 흔들어 대는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어요? 정당이 책임질 수 있어요? 김대중씨, 무슨 야당이니 하는 그들의 정책강령을 전부 다 보라구요. 누구 사촌인가…. 요사스러운 패들이예요. 내 밤중에 사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나는 대낮에 사는 사람이예요.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계적 핍박의 와중에서도 내 갈 길을 바로 알았기 때문에 오늘날 이만한 정상에 올라가 가지고 세계 지도자들이 나한테 문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단계에 온 것입니다.

우리 통일가는 이제 민족적 결합 밑에서 하늘땅을 대표해 가지고 정의의 투사요, 정의의 종족으로서 하늘땅 앞에 선포할 수 있는 결정적 시대에 들어온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제 전국에 있는 통일교회 식구는 종족권과 마찬가지의 무리로서 결의를 다짐해 가지고 최후의 결정을 하여 하늘땅과 미래의 세계 앞에 선포를 해야 됩니다. 최후의 결정을 다짐지을 수 있는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난 기반 위에서, 종족을 터전으로 해서 민족적 기반을 중심삼고 세계 통일교회의 식구들이 몰려 드는 것이예요. 알겠어요?

거기에 앞서 우리는 어떠한 최후의 결정을 해야 되느냐? 민족을 위해서 제물이 되고,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화살을 먼저 맞고 핍박을 받고 거름이 될 수 있게 투입해야 됩니다. 새 것이 나오기 위해서는, 좋은 것이 나오기를 바란다면 그 이상의 것을 투입해야 돼요. 누가 투입하느냐? 대한민국 정부는 몰라요. 투입했다 하더라도 그건 아무런 효과가 없어요. 통일가의 여러분들이 투입해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예」 최후의 뭐라구요? 「결정」 결정을 해야 돼요. 여러분이 결정 못 합니다. 선생님을 따라서 결정해야 된다구요,

문씨 문중이 그와 같은 자리에 섰으니, 문씨 문중이 아벨적인 입장에 섰다면 오늘 통일가는 가인적 입장에서 종족적 기반을 확대해 가지고 민족을 연결해서 대한민국을 끌고 갈 수 있는 기관차와 같은 책임을 하겠다는 결의를 지상에 선포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천운은 안 찾아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선포식을 하는 거예요. 이 시간에 그거 할 거예요, 말 거예요? 하자요, 하지 말자요? 결정을 하면 좋겠어요, 안 하는 게 좋겠어요?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조건이 있습니다. 여러분, 여자는 남편을 내놓을 수 있어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남편 이상의 것을 투입하지 않고는 나라가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사랑하는 아들딸을 전부 다 내놓을 수 있어요? 그걸 내놓을 수 없으면 미래의 국가를 이어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선생님 앞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통일족속을 전부 다 내놓으소. 희생하소' 하면 난 틀림없이 희생시키겠습니다. 다 내놓는다는 거예요, 나까지 첨부해서…. 그런 주의자입니다. 그것이 안 되면 결의가 되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더 큰 민족을 위해서는 종족을 희생시켜야 돼요. 민족이 희생되더라도 주권을 찾아야 됩니다. 백의민족은 남아 있어요. 그러나 백의민족을 다스릴 수 있는 주권은 죽어 있어요. 없습니다. 못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북을 통일하는 동시에, 통일한 주권은 아시아를 움직이고 세계로 가서 천운을 따라 하늘나라로 직행하는 도리를 따를 수 있는 생명적인 인연을 세운 그런 주권국가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 주권국가가 아직 없습니다. 그건 오로지 하나님의 뜻에 의해 가지고 통일가를 통하지 않고는 성사될 길이 없는 거예요. 누가 반대하더라도 나는 세계적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나를 반대했다가 쫄딱 망했습니다. 내 앞에 천년 만년 백인들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조건에 걸려 버렸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