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육천년 동안 남겨진 빚을 누가 담당할 것인가 1958년 04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9 Search Speeches

남겨진 빚을 청산하기 위한 제물이 되라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수고한 것은 자신이 구원받기 위한 것이었지 하나님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완전 탕감하여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까지 역사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하나님의 역사적인 모든 빚을 탕감하여 놓고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 것인가. 자신의 죄를 놓고 아버지가 염려하지 않도록 하며 스스로 하늘의 선권에 속하여 수고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의 선의 뜻을 위하여 수고하는 그러한 새로운 시대의 선봉자들이 어느 한 민족 가운데 많이 나오면 많이 나올수록 그 민족은 하늘의 전권적인 이념을 차지하여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민족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구원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갔지만 구원의 뜻을 다 이루어 하나님을 위로하고 즐거워하는 일은 못해 봤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처한 오늘날의 우리가 이 육신을 쓰고 있는 동안에 그러한 일을 이루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끝날의 성도들이 그러한 심적기준까지 찾아세우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수고하신 예수님 대신 수고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되어야 비로소 역사적으로 빚진 모든 것을 탕감한 자격자로서 하늘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와서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갔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요 16 :12)"고 하셨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역사적인 전환기인 오늘날에 있어서 이러한 크나큰 빚을 탕감하고 하나님과 함께 환희와 기쁨에 넘쳐 손을 붙들고 개인을 축복할 수 있고, 교단과 민족과 세계 인류를 축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을 축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오기를 하늘은 바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은 이와 같이 크나큰 하늘의 인연을 오늘날 지극히 작은 여러분 자체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고, 하늘과 땅 앞에 남겨진 빚을 청산하는 하나의 제물로서 나설 수 있는 자신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역사적인 모든 빚을 탕감했다는 조건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