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집: 이상으로 가는 길 1986년 09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28 Search Speeches

개념이 존재보다 먼저다

여러분, 이상이 뭐냐? 오늘 말씀의 제목이 '이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는데 이상이 뭐냐? 이상이란 혼자서 이룰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도 초점이 맞아야 됩니다. 그 초점을 맞추는 것은 눈이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눈이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은 눈이 하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하나의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초점이 맞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는 거예요.

눈이 생겨나는 데서 그 초점이 생겨난 게 아니라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초점이 기준이 되어 가지고 눈이 생겨 그 눈이 거기에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것이 뭐냐 하면 횡적으로 둘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각적인 도수에 일점이라는 걸 중심삼고 횡적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제삼점과 하나되어야만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 제삼점은 제삼점만이 아니라구요. 눈을 중심삼고 보면 이건 반드시 시신경과 상대적 관계로 되어 있어 가지고 둘이 하나된다 이거예요. 눈을 보게 되면 말이예요, 눈은 왜 이렇게 동그랗고 눈 가죽도 이렇게 돼 가지고 원형을 닮으려 했느냐 이거예요. 전부가 원형을 닮았어요. 입도 그래요, 입도. 그렇잖아요. 숨쉬어도 여기 들어가 하나됩니다. 이것이 전부 다 하나되어 가지고 이렇게 갈라져 들어가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갈라져 들어가는 거예요.

그것은 전부 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 형태를 통해야 합니다. 무엇을 잡을 때도 이렇게 잡는 것보다도 전부 다 싸 가지고 잡는다구요. (웃음) 이렇게 잡으면 저쪽으로 빠지고 그럽니다. (웃음) 이렇게 잡아 쥐어야 잡힌 것도 '아하 나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다구요. 잘못 잡으면 '동으로 떨어진다. 아이구 밸런스가 안 돼 빠져나간다' 이런다구요. (몸짓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럴 때는 옮겨 주는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어서 들어주소' 하며 말이예요. 여기선 뭐라 그러나? 여기선 원만한 사람이란 말이 없다구요. 동양에서는 원만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원만하다는 말이 있다구요. (웃음)

여러분들이 '아, 진화됐다'라고 말하는데 진화를 생각할 때, 진화될 수 있는 개념이 먼저냐, 진화 자체가 먼저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진화하는 길이 직선이냐, 원형이냐? 왜 직선이 되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볼 때, 진화 자체가 직선을 정할 수 있느냐? 원형이 되었다면 원형을 정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 개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가질 능력이 있느냐 이거예요.

자,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 올라가는데 작은 데서부터 이상형으로, 복잡한 데로 발전했다면 올라가는 개념을 누가 정했느냐 이거예요. 진화론자에게 물어 보고 싶다구요. 다윈에게 '야 이 녀석아, 올라간다는 개념이 어디서 나왔어? 물건 자체가 올라갈 수 있는 개념을 가졌느냐? 내려갈 수 있는 개념은 왜 안 가졌어? 직선으로 가는 개념은, 원형이 되는 개념은 왜 안 가졌어? 다윈 네가 그렇게 명령했어?' 하고 물어 보고 싶다구요. 문제라구요.

또, '작은 데서 큰 데로 가는데 큰 것과 연합할 수 있는 내 본질이 어디서 나왔어? 그 모든 원자들이 전부 다 합하면 크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작아지면 좋겠다고 왜 안 그래? 그러면 전부 다 작아져 없어질 것이 아니냐?' 이렇게 물어 보고 싶다구요. 이렇게 볼 때에, 우리는 개념이 먼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과학적인 면에서, 논리적인 면에서, 이론적인 면에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늘 무슨 진화론 반대하기 위한 날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하고 넘어가자구요, 그만하고. (웃음) 한 가지는 틀림없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커지기를 바라는 데는 좋게 커지려고 그래요, 나쁘게 커지려고 그래요? 「좋게요」 이렇게 볼 때에 사람이나, 원자세계 물질이나 같은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작은 데서부터 큰 데, 더 좋은 데로 가려고 하는 개념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공통적인 분모로서 여기서 세우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이 머리카락이 왜 여기 나와 있어요? 머리카락이 나오고 싶어서 나왔어요? (웃음) 이빨이 왜 나왔어요? 이게 바깥으로 나왔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웃음) 이빨은 여기에 나야 된다는 개념이 먼저 있어 가지고 이빨이 이렇게 나왔지 그냥 이렇게 나왔어요? 눈이 말하기를 '왜 나는 얼굴의 제일 깊은 데에, 골짜기에 들어가 있어? 나 그곳 싫어, 콧등에 있겠다' 하면 이거 얼마나 좋아요? (웃음) 그런 생각 한다면 눈이 왜 깊은 데 가 박혀 있어요? '눈 너는 여기에 가 있어야 된다' 하는 개념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우주의 법이 그렇기 때문에 '예. 나는 그리 갑니다' 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웃음)

머리를 거꾸로 붙이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웃음) 그렇지만 머리는 이렇게 되라는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따라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진화의 세계가 아니고 조화의 세계다 하는 말입니다. 사람은 진화된 것으로 보게 되면 기분 나쁘다구요. 그건 일렬 종대 같은 생각이 나지 조화라는 개념이 안 나온다구요. 눈이 이렇게 똑바로 박혀 있다면 얼마나…. 눈이 그래도 깊은 데 있지만 돌기 때문에 매력을 끄는 것입니다. 야! 이것 봐라! 그래 사람은 얼굴을 볼 때 눈을 보는 거예요. (웃으심) 이러면 얼마나 혼란이 벌어지겠어요? (표정지으시며 말씀하심) (웃음) 그게 얼마나 불편한지 모른다구요. 그러면 불편하다는 개념을 알아서 눈을 뺑뺑 도는 것입니다. 그걸 눈이 결정했어요? (웃음) 그런데 공산당 녀석들은 개념은 나중이고 존재가 먼저라고 합니다. 이놈의 자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