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나는 최고의 존재다 1992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 Search Speeches

전체의 주체가 되고 대'가 되려면

레버런 문이 오늘날까지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환난 도중에 살아 남은 것은 무엇 때문이냐 하면, 주체와 대상 관계를 공고히 했기 때문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운이 보호하는 것입니다. 쳐 봐라 이거예요. 자기의 신념이 우주 전체를 능가 하는 자리에 서게 될 때는 온 세계가 치더라도 무너지지 않아요. 세계가 천운 앞에 제거당하게 되어 있지, 천운을 세계의 반대권이 제거 못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가 망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그랬지요? 여러분들이 뱃속에 있을 때, 다 반대했던 어머니 아버지들 아니예요? 누구 하나 문선생 잘되라고 기도한 사람이 있었어요? 전부 다 `저거, 저 마피아단 같은 거,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이지!' 하면서 다 반대했다구요.

선생님의 얼굴을 보더라도 그렇게 나쁜 사람 같지는 않다구요. 우리 조상 일족을 조사해 봐도 그렇고, 동네방네 지내 온 역사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10리, 20리 앞에 밥 굶는 이가 있으면, 우리 할아버지가 쌀을 갖다 주던 것을 내가 얼마든지 보고 살았다구요. 동네에서 아기를 낳고 고생하는 사람이 있으면, 미역을 사다 주고 하던 걸 내가 봤습니다. 세상으로 보면 괜찮은 전통적 역사를 지닌 그런 가정의 혈족으로 태어났어요.

전체의 주체가 되고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내 대상으로서 관계를 맺고, 아버지와 같이, 형님과 같은 자리에서 대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대해 줌으로 말미암아, 그 환경이 천운의 보호를 받는 거예요. 그렇게 보호받는 은사를 스스로 알게 될 때, 그 모든 전부는 나와 영원히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도 그렇지요? 선생님을 주체로 해 가지고 사랑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어떻게 돼요? 선생님이 수난을 당하고, 눈물을 흘리고, 뒤넘이친 그 모든 역사가 진드기의 진같이 엉클어져 있어요. 그게 선생님이 가는 대로 따라다녀요. 그렇지요? 선생님이 미국에 가면 자기도 미국에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 있는 곳을 중심삼고 이 우주가 돌듯이 뺑뺑 돌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하나된 자리에서 `나는 통일교회를 대표했다!' 하면, `오케이, 예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선생님을 이용해 먹고, 좋은 보물이 있으면 도적질하려고 하면서 `나, 통일교회를 대표했다!' 하면 어떻게 돼요? `이 도적놈!' 하면서 천운이 쳐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 도태가 되는 거예요.

문총재는 지금까지 기성교회 앞에 40년 동안 핍박받았습니다. 요즘도 핍박하고 야단하지만 말이에요. 그러나 핍박하는 사람들은 점점 무너지지만, 핍박받았던 문총재는 점점 어때요?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어떻게 돼요? 종교계의 대표자, 세계 기독교 대표자의 자리에 앉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합니다.

제일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갖고 있지만, 이런 원칙을 알아야 돼요. 열 사람 앞에 제일되고 싶으면, 열 사람의 주체로서 안팎의 모든 전부를 하나 만들 수 있는 책임을 진다는 입장, 보호한다는 입장, 육성한다는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