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수산사업의 전망 1989년 02월 1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25 Search Speeches

인류의 식량문제" "다-서 해결할 수 있어

그리고 내가 생각한 것은 미국에 수산은행 같은 것을…. 이제 앞으로 남미 회사하고 해 가지고 미국 수산은행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어요. 큰 은행을 만들어요, 국제적으로 연합해 가지고. 홍콩에 은행을 만들려고 한다구요. 홍콩에 은행을 만들면 미국의 투자회사하고 중국 본토의 상해하고 이제 은행 돈을 빌리게 되면 전부 다 뭐, 런던·독일, 전부 다 만들 수 있다구요. 그래서 이제 수산은행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양식 같은 것을…. 이 양식 같은 건 절대 손해 안 나거든. 양식 같은 건 시설하게 되면 그냥 둬두면 그냥 나오는 거예요. 자꾸 만들게 하는 거예요. 은행의 돈을 자꾸 활용해 가지고 이런 걸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임자네들도 이런 데도 좀 관심을 가지라는 거예요. 이번에 데려온 것도 그래서라구요. 누가 먼저 하느냐 하는 데에 달려 있다구요.

교회 지도자가 이거 열 곳만 만들어 놓아 보지요, 열 곳만. 광어라든가 도미…. 이 도미는 단물의 도미를 짠물의 도미로 만들어 팔 수 있어요. 여기 있으니까 여기 와서 한 2주일 동안 갖다 실어서 몇 단계로 염도를 높여 가지고 딱 거쳐 나가게 하면 짠물의 도미로 만들어 팔 수 있다구요, 단물의 고기 전체를. 이거 송어도 마찬가지라구요. 송어도 짠물의 송어로 만들 수 있거든. 그러면 고기가 단단해진다구요.

그리고 균이 담수에 많거든요, 디스토마 같은 것이. 디스토마 같은 것 때문에 생선 먹기가 위험하다구요. 그러니 짠물에서 이렇게 딱 교체해 놓으면 병충이 죄다 죽어 버린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그걸 해야 돼요. 그렇게 하면 아마 1.5배는 더 받을 거라, 해수(海水)로 한 것이 담수(淡水)로 한 것에 비해서.

그래, 앞으로는 농사 같은 것 지을 필요 없다구요. 앞으로는 대양의 물을 몇백 리…. 한국은 뭐 팔도강산 어디든지, 산꼭대기에도 할 수 있는 거예요. 공기 좋은 데서 말이지요. 큰 이런 빌딩 같은 것 짓지 않고 말이예요, 어족 빌딩을 짓는 거예요. 빌딩을 지어 가지고 쭉 해서…. 물을 뽑아 가지고 얼마든지 산에다 할 수 있다구요. 그게 가능하다는 거예요.

앞으로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 하면 해양 가운데, 바다 가운데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바다 속에 집어넣는 거예요. 가라스(유리)로도 집 다 짓잖아요? 집 지어 놓고 얼마든지 그거 다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해야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망성이 있지, 현재 땅에서는 인류의 식량문제가 해결 안 돼요. 이게 큰 문제라구요.

이렇게 하면 공해문제는 없어지는 거예요, 공해문제. 공해문제는 없어진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생선 먹고 사는 거지요. 불 안 때고 튜나 이걸 사시미(생선회)해 먹는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집집에서 연기가 나면 얼마나 고생하겠나요? 튜나 한 마리가 1천2백 파운드인데, 하루에 한 3파운드만 먹으면 넉넉해요. 한 마리면 일년을 먹는 거예요, 일년. 그러니 얼마나 편리해요?

이건 뭐 인건비…. 불로 삶아 먹고 쪄 가지고 먹는 것 이거 얼마나…. 전부 영양소를 죽이는 거예요. 날것으로 먹는 게 제일이라구요.

내가 지금 뭐 수산사업을 착수하는 것은…. 고기 뭐 지금까지 내가 적자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적자라구요. 그게 이제 경쟁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호텔 같은 데도 수족관, 관광용 수족관을 만들어 가지고…. 이거 일본에서 다 해결했다구요. 한번 물을 갖다 넣으면 6개월 간다구요. 옛날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갈아야 했다구요. 이게 절대 불가능했거든. 그걸 벌써 3년 전에 전부 다 개발했어요.

수족관 같은 걸 척 해 놓으면 우리 고기들 양식해 놓은 걸 전부 갖다 넣어 놓는 겁니다. 손님들이 그거 보게 되면 몇 킬로쯤 되는지 다 알거든요. 뭐 수십 마리 갖다 놓고 손님들이 원하면 그걸 꺼내 가지고 거기서 요리해 주고 그러는 거예요, 호텔과 짜 가지고. 그렇게 수족관을 만들어 가지고 호텔에 전체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A, B, C타입을 만들어 가지고 장소를 크게 하고, 조그만 집에도 한 30마리만 들여다 놓으면 언제나 산 고기 요리해 먹을 수 있고, 사시미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일상생활로 할 수 있는….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아, 뭐 점심하러 갈 필요가 뭐 있어요? 칼 가져 와라 해 가지고 한 마리 잡아 놓고 고추장 해 가지고 사시미해 먹는 거예요. 그게 가능하다구요. 집집마다 그거 해놓고 저 통만한 것만 하나 놓게 되면 수십 마리 들어갈 테니, 뭐 둘러앉아 가지고 서너 마리면 다 먹는 거예요. 식사하는 거지요. 그거 얼마나 편리해요? 밥, 뭐 식사하는 그거 얼마나 귀찮아요? 그런 시대로 들어간다구요. 그런 시대를 바라보고 우리는 준비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