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소망의 천국을 소유할 자들 1956년 12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3 Search Speeches

구약시대의 섭리

구약시대에는 주로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셔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으로써 친히 인간을 대해야 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그 섭리가 완성되지 못했으므로 슬픔을 품고 제2차로 천사들을 통하여 인간들을 대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나온 것이 구약시대의 섭리역사인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심부름꾼과 같은 입장의 사명자로 세워진 노아와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해 나왔습니다. 어둠에 잠긴 이 땅위의 만민들을 아버지가 대할 수 있는 자리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아브라함 일족을 택하시고 이스라엘민족을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민족을 통하여 인간들이 점진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은 천사들을 시키어 역사하실 수 있는 그 하나의 기준을 세우셨습니다.그리고는 아담 해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완성했다는 기준을 갖춤으로써 아버지를 직접 대할 수 있는 승리적인 터전을 조성하기 위하여 예수가 올 때까지 4천년 동안 수고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심부름꾼이 대하는 입장에 놓여 있는 인간을 아들이 대할 수 있는 입장으로 높여 주기 위하여 세우신 분이 예수님이요, 주신 복음이 신약입니다. 그래서 예수 이후의 인간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대할 수 있는 입장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받아야 할 인간들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받지 못한 연고로, 6천년 역사를 경과하면서 지금까지 우리들이 소망하고 나오는 것은 아들의 사랑을 받은 후에 하나님의 사랑까지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아들의 사랑을 받아 창조이상을 이룸으로써 사랑을 중심삼고 즐기려 하셨던 하나님과 동고동락할 수 있는 실체를 갖춘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영적으로만이 아니고 이 몸 자체가 하나님이 직접 사랑할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은 인간이 타락한 연고로 우리에게 남아지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