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뜻과 나 1970년 12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4 Search Speeches

망하지 않고 정상적인 길을 가려면

이제 여러분은 마음을 가다듬고 정성의 제단을 고이 쌓아 가지고 최후의 판결을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그런 운명에 놓여 있는 것이 타락한 인간입니다.

개인이 그 나라를 위하여, 가정이 그 나라를 위하여, 종족이 그 나라를 위하여 나가다 망하게 되면 그 나라는 민족을 못 갖는 것입니다. 민족을 못 갖게 되면 그 나라는 주권을 못 갖는 것이요, 주권을 못 가지면 세계도 못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하늘나라에 대한 우리의 이상과 우리의 바람은 크지만, 우리 개체는 만국이 치하할 수 있는 곳에 하나님을 모셔 놓고 기쁨의 영광과 기쁨의 찬사를 돌리고 기쁨의 개가를 부를 수 있는 자리를 아직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자리는 순간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입장이 아니라면, 여러분이 따라가는 통일교회 문 선생이 가는 길에서는 어느때 그런 일이 있을 것이냐? 여러분은 그것을 잘 모를 것입니다. 어느때에 개인적으로 연락이 되어 이 길을 가면서 개인복귀, 가정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 형태를 갖추고 나가느냐가 문제입니다. 이런 외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선생님은 세계와 더불어 승리의 한 날을 맞기 위해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싸움을 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것이 궁금할 것입니다.

통일교회 초창기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은 이제 기력이 다 빠져서 기진맥진하여 쓰러진 모습이 되고 있지만, 꽃다운 청년들은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세계를 향해 가는 통일교회의 운세 앞에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합니다. 통일시킬 수 있는 때가 점점 가까와 오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자각하는 젊은 무리가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망하지 않고 정상적인 길을 가려면, 즉 주류를 따라 앞질러 가는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가인 아벨의 도리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도리를 지키자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법을 지키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아벨이든 가인이든 나는 모른다. 그게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하는 사람은 천국과도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왜 그런지 여러분은 잘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