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통일교회 1989년 10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7 Search Speeches

성인(聖人)과 성자(聖子)의 차이점

4대 성인 하게 되면, 대개 보면 예수님이라든가 석가모니라든가…. 그때는 4대 성인이 아니예요. 죽고 나서 4대 성인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그 사상이 뭐냐? 만국이 잘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국을 다스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민을 사랑한 사람이 성인입니다. 아시겠어요? 성자는 뭐냐? 성인들은 영계를 몰랐어요. 잘 몰랐어요. 희미해요. 예수님이 왜 성자냐? 하나님을 대해서 아버지라고 했어요. 이게 기독교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다, 하나님의 외아들이다, 맏아들이다 이겁니다. 그렇게 설파한 분이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는 기독교의 품으로 가야 됩니다. 왜? 위하고 사랑하는 품이니까. 그걸 어느누구나 다 바라기 때문에 기독교의 품에 세계는 통일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통일적 세계에서 통일적 우주로 연결될 수 있는 위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길을 기독교는 가르쳐 주지 못했어요. 이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 문총재의 사명이니라! 「아멘」 (박수)

예수님은 일생 동안 내가 한 일의 10분의 1도 못 했어요. 그렇지요? 「예」 갈릴리 해변가에서 2년 8개월 동안 돌아다니다가 역적으로 몰려 죽지 않았어요? 나는 역적으로도 몰렸지만 이제는 뭐라고 그래요? `5천 년 역사에 처음 나온 성인이다'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이 사실인지 모르지만. 왜 그러냐? 성인이라는 것은 세계 어디에 가든지, 밤에 만나도 좋고 낮에 만나도 좋고 감옥에 들어가 만나도 좋고 노동판에 가서 만나도 좋고 그렇다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 성인 아니예요, 성인?

성인이 뭐냐? `귀 이(耳)' 자하고 `입 구(口)' 자하고 `임금 왕(王)' 자라는 것입니다. 귀하고 입이 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말을 다 들어 주는 것입니다. 비밀을 가지고 있지만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아요. 말이 왕이예요. 입이 왕 되는 것이 왕이고 귀가 왕 되는 것이 왕이라는 것입니다. 여기 여자들은 하나 들으면 촉새가 파리 잡아 먹듯이 틀림없이 쪼는구만. 톡톡톡톡 톡톡톡톡 톡톡톡톡…. (웃음) 그런 사람이 성인이지요? 성인의 아내가 되겠어요? 대갓집 맏며느리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대갓집 맏며느리는 미인을 얻으면 안 돼요. 미인 반대가 뭐예요? 그걸 뭐라 그러던가? 하여튼 웃는 것 보니까 다 아는구만. 살이 좀 두툼하고 입술이 두툼하고 부처님 사촌같이 생겨야 된다구요. 입이 나불나불해 가지고 요요요요 조금만 뭐해도, 파리가 살짝 붙어도 그저 사흘 나흘 닦아야지 그러지 않으면 못 자요. 그걸 닦기 전에는 `아이고 퉤퉤퉤' 이러고 사니 거기에 뭐가 붙어 있겠어요? 거름더미가 나쁜 게 아닙니다. 큰 부잣집에는 큰 거름더미가 있는 것입니다. 맞아요? 「예」 뭐 얘기를 ….

아이구! 너무 늦어졌구나! 문총재가 좋기는 좋은데, 설교인지 얘기인지 입담인지 모르게 자꾸 계속하다 보니,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면 이상하겠지만, 내 자신이 자기도 취해 가지고 있으니…. 그런 사람을 따라서는 안 되는 거예요. 따라와야 손해가 많아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