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기독학생연합회의 활동방향 1981년 11월 19일, 한국 Page #234 Search Speeches

기성교단의 주도권을 잡고 세계적인 단체를 형성해야

하여튼 그쯤 될 때는 그다음에 세계의 유명한 단체가 되도록 만들게끔 곽정환이한테 지시했다구요. 알지요? 「예」 이번에 세계 유명한 하나님의 대회가 12월에 있다구요. 그때는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박사, 학자들이 다 몰려올 것입니다. 다 걸려들었다구요. 이제는 통일교회 아니고는 종교 세계에서 밥 벌어먹을 곳이 없게 돼 있다구요. 그거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이름난 교수들이 책자 팔아먹기 위해서도 이제는 레버런 문 부하들을 통하지 않으면 팔지 못할 단계에 왔다구요. 또, 통일교회에 관계되지 않고는 흥미가 안 난다 이거예요. 책을 암만 써도 팔리지 않는다구요. 알겠어요? 레버런 문을 비판하든가 레버런 문을 지지하든가 하면, 다 사 보기 때문에 장사가 된다구요. 알겠어요? 그 사람들이 손해날 것 같으면 왜 와서 레버런 문 따라다닐까요? 자기에게 무엇으로도 이익이 되니까 따라다니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배고프고 기진맥진해서 앉고 싶은데 누구 따라가려고 하나요? 쉬는 게 장땡이지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그다음에는 말이예요, 즉각적으로 세계적인 유명한 교수를 초청하는 거라구요. 그다음에 한국에 유명한 이름난 교수들에게 떠억 강연하게 하고 말이예요, 될 수 있으면 교회 장로 교수에게 강연하게 하고, 정 장로가 없거든 그 교단의 유명한 부흥사들을 데려다가 강의시키는 거예요. 세 사람이 들이패는 겁니다. 맨 처음에 될 수 있으면 부흥사가 먼저 하게 하는 거예요. 중간쯤부터 강의하도록 해 놓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 놓으면 그거 교회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목사도 자연히 구경하다 앉을 것이고, 그 교회에 장로 교수들 있으면 전부 다 나와 참석을 하겠지요. 거기에 뜻 있는 모든 교수들, 뜻 있는 장로, 뜻 있는 집사 등 똑똑한 사람은 다 거기에 참석해 듣겠다고, 도둑질하듯이 주인 몰래 들어와서 듣겠다고 하고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소문나게 돼 있다구요.

그러면 기독 학생들이 전부 다 '우리가 모일 장소가 없는데, 이 교회에서 주일날에 같이 예배 보면 어떻소?' 하면 그 목사는 입이 헤헤 벌어질 것입니다. 헌금만 생각해도 한 사람이 말이예요, 일 원씩만 해도 2천 명이면 얼마예요? 2천 원 되는 것이고, 10원씩만 해도 얼마예요? 2만 원이 들어온다,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한 주일을 하게 되면 두 주일…. 한 달이면 8만 원이란 돈이 생겨나거든요. 얼마나 멋져요? 그러니까 입이 헤벌쭉해 가지고 '그럽시다' 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약속하는 거예요. 당회도 통과하자 하면 '그럽시다' 하게 돼 있지. 다 해 놓고는 그다음엔 못 쫓아내는 거예요. 딱 들어앉아 가지고는 말이예요, '우리 기독 학생들은 켸켸묵은 옛날 얘기, 뭐 매일같이 예수 믿어야 천당간다는 것하고 구름 타고 예수가 온다는 것은 너무 많이 들으니까 듣기 싫소, 우리 교수들하고 강의 듣는 것을 용서해야 될 거 아니요?' 하면 그건 이치에 맞는 거예요. 그러면 예배 볼 때, 듣기 싫다고 하는 장로, 교인들과 같이 앉아 가지고 예배 보고 난 다음에는…. (이후 말씀은 녹음이 되지 않아 수록하지 못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