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심정의 세계를 창건하자 1967년 12월 29일, 한국 대구교회 Page #8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교리가 최고라" 것을 공인시켜야

그러기 위해서 재작년부터(1965년) 초교파운등을 벌이고 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를 중심삼고 초교파적 활동을 전개시켜서 그들과 우리가 공통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자타가 공인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역시 통일교회의 교리가 최고라는 것을 공인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초교파운동을 시작한 목적이다.

그 다음, 사상적인 면으로 보면 철학적인 이념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뉘어져 있다. 지금까지는 공산세계에게 민주세계가 몰리고 있는 형편이다. 그것은 민주주의에게는 공산주의를 능가할 수 있는 사상의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앞으로 사상적인 면에서 공산주의를 능가할 수 있는 주의와 사상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이 천주주의(天宙主義) 이다.

천주주의를 중심삼고 공산주의를 비판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 일을 1962년부터 준비해서 1965년부터 시작했다.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는 단체는 바로 전국에서 크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승공계몽단이다.

그 다음에는 현재의 철학사조를 움직일 수 있는 거점지가 학교인만큼 세계 대학가의 철학분야를 움직이기 위하여 원리연구회를 창설했다. 그런데 지방에서는 원리연구회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선생님은 측면 작전을 도모할 수 있는 최고의 기점을 원리연구회에 두었다. 일본에서도 원리연구회가 처음에는 인식이 안 좋았지만 나중에는 인식이 좋아져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

앞으로는 원리연구회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과 교수들, 특히 철학과 교수들까지 이론적인 면에서 우리의 이념을 당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게 하여 그것을 세계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다.

공산주의에 대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종교에 대해서도, 철학에 대해서도 문제를 일으켜야 한다.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준비해 나온 것이 초교파운동이다.

초교파운동도 중요하지만 금년부터는 종교일치 운동을 시작한다. 이제는 종교적으로 봐도 통일교회를 당할 수 없고, 사상적으로 봐도 통일교회를 당할 수 없다.

철학적인 면에서 민주와 공산으로 갈라져 있는 2대 사상을 통일할 수 있는 것이 통일사상이다. 이 통일사상이 공산주의 사상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자타가 공인하게 되면, 즉 우리가 세계를 위하고 만민을 위한다는 실질적인 자료만 있으면 세계를 주관할 수 있다. 그 자료를 모으는 기간이 7년노정인 것이다. 이렇게 7년노정을 지내 놓고 보니 그러한 단계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한국에서 많은 수난을 받아 왔지만 이제는 모두들 통일교회를 무서워한다. 치안국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학생활동 중에서 가장 무섭게 활동하는 단체가 원리연구회라고 한다.

이제는 우리가 활동할 때에, 내적인 활동이든 외적인 활동이든 사탄이 육박할 수 있는 길을 넣어서 공세일변도로 밀어붙일 수 있는 때가 되었다. 7년노정을 통하여 하늘땅 앞에 중심을 정했기 때문에 공세를 취할 수 있는 기준이 세워진 것이다. 이것을 보아 7년노정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1968년 이후 우리는 제 2차 7년노정을 출발하는 것이다. 제1차 7년노정의 터전 위에서 제 2차 7년노정에서는 총력을 경주하여 승리적으로 매듭지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