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고향복귀와 일족해방 1988년 01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4 Search Speeches

어려움을 지배할 수 있어야 최고의 부(富)를 지배할 수 있어

내가 지금까지 미국 가서 욕을 먹고 미국 사람들의 심부름을 해주었지만, 내가 미국의 어용이 됐어요, 미국이 레버런 문의 어용이 됐어요? 「미국이 어용입니다」 미국 자체가 내 어용이 됐다구요. 일본 자체가 나를 반대하고 그랬지만, 어용 안 된다고 별의별 선전을 했지만 일본 자체가 내 어용입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고,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은 하늘의 뜻을 대표한 특권적인 하나의 푯대가 되어야 됩니다. 여러분이 이정표가 돼가지고 동서남북 방향을 가려 줘야 되는 거예요. 틀림없이 그렇게 해야 돼요.

여러분이 임하는 곳에서 여러분이 어용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용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초교파면 초교파에서 일해서 초교파를 어용으로 만들 거요, 나라를 어용으로 만들 거요? 「나라를 어용으로 만들겠습니다」 거 알긴 아누만.

그러면 초교파로 갈 거요, 지방으로 갈 거요?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아, 물어 보잖아요? 「예, 지방으로 가겠습니다」 그렇게 똑바로 대답해야지. 지방은 살풍경입니다. 북풍한설이 몰아친다구요. 거기서 여러분은 맨발로 뛰어야 됩니다. 빙산을 뛰어야 돼요. 그래야 봄을 만날 때 그 봄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 겁니다. 봄에도 떨며 지내 봐야 여름 햇볕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알 수 있다구요. 겨울의 추위가 얼마나 혹독한 것인지를 알게 될 때에, 더운 여름이 얼마나 고마운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겨울과 여름 두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주인이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선생님은 지금까지 그런 놀음을 해왔습니다.

선생님이 흥남 감옥에 있을 때 말이예요…. 흥남은 바다 바람이 불면 자개돌이 날아오는 곳입니다. 어디든 살이 드러난 데는 무엇으로든 가리고 싶다구요. 쏘아 들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원수인지…. 아침 일찍 한팔, 구백 명의 죄수들이 출역하러 나가는데 나가기 전에 검사를 합니다. 홀태 입은 사람들을 새벽 네 시부터 다섯 시, 여섯 시, 일곱 시까지 세 시간 반을 그 추운 데에 앉혀 놓고 그 놀음을 하고 있으니, 어떤지 알아요? 우워워워워, 떤다구요. 그거 참 처량한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워워워 떠는 것입니다. 암만 소리내지 말라고 해도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 환경에서 지내던 그 겨울의 맛을 아는 사람은 아무리 땀을 흘리는 여름이라도…. 선생님이 지냈던 방은 이방의 절반에서 또 반, 그러니까 이 방의 4분의 1만한 곳에서 36명이 살았어요. 여름에는 거기서 물이 나와요. 거기서 나는 제일 더운 데, 제일 냄새 나는 밑창에서 지냈어요. 거기서 무엇을 생각하느냐? 추운 겨울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겨울의 주인이 될 줄 아는 사람이 여름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고, 여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겨울을 지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어려움을 지배할 수 있어야 최고의 부를 지배할 수 있는 거예요. 하늘은 그런 부자를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고생을 했지만 그것이 축복이었습니다. 반대의 실적이 찾아졌다는 것은 탕감복귀적 논리의 관에 있어서 일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축복의 실적을 남겨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침에도 협회장이 와 가지고 무슨 회사패들의 월급이 뭐 어떻고…. 집어 치워라 이거예요. 월급 받으러 통일교회에 들어왔어요? 통일교회 선생님한테 월급 받아 가지고 여편네 먹이고 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서 들어왔어요?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은 나라를 바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니 나한테 신세지는 놀음에서 벗어나야 돼요. 협회장!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안 그래요? 여러분은 나라를 바쳐 드리기 위해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패들이예요. 여러분이 책임을 못 하면 누가 나라를 책임지겠어요?

선생님이 선두에 서서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신세를 지고 또 지고 뼈가 녹아날 수 있는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또 거기다 월급을 달라고? 이놈의 자식들! 그게 원리가 아닙니다. 선생님 말이 틀렸어요, 맞았어요? 「맞습니다」

선생님은 잡혀 들어가는 죽음의 자리에서도 하나님께 나를 도와 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굶주린 자리에서 하나님보고 '나 이밥 먹게 해주소' 이런 기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뭐 차를 사달라구? 돈을 대달라구? 이재석, 이 녀석 난 가만 있는데 예산 편성해 가지고 와서 해 달라고? 원칙적인 사고방식을 가릴 줄 알아야 될 거 아니예요? 그래야 책임자라고 할 수 있지요. 알겠어요? 「예」 그런 관을 생각하면서 빚을 얻어서라도 정리하는 거예요. 전부 정성의 빚으로 갚아야 할 것을 생각하라구요. 그렇게 처리를 해 놓아야 참소조건을 벗어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원리적인 관입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