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주가 가신 길을 본받자 1959년 04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0 Search Speeches

기도(Ⅱ)

아버님! 오늘 이 날을 기억해 주시옵고 허락하실 은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허락하실 생명의 움직임을 오늘 저희의 심중 심중을 통하여 나타내시옵고 부활의 영광을 불충한 저희들에게나마 허락하실 수 있사오면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과 몸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마음이 있으되 저희 것이 아닌 것을 알았사옵고, 몸이 있으되 저희의 것이 아님을 알았사옵나이다. 마음은 선한 방향을 지향하되 몸은 악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오매, 그 사이에서 허덕이고 있는 자신이요, 하늘의 탄식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저희들인 것을 아버님께서도 아시고 저희를 대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아버님, 이런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시어서 저희에게 하늘의 생명의 은사를 가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심중에 강력한 부활의 힘을 가하여 주시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몸은 마음을 굴복시키려고 하지만 하늘의 뜻은 마음이 몸을 쳐서 마음 앞에 몸을 영원히 굴복시킬 수 있는 승리의 한 기준을 찾아 이루는 것이옵니다. 이런 기준을 오늘날 저희 자신을 통해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적인 싸움이 저희에게 남아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나이다.

이런 연고로 저희 앞에 연이어 나타나는 싸움은 저희들이 두려워할 싸움이 아니옵고, 이런 싸움의 환경에서 부닥쳐오는 온갖 슬픔이 큰 슬픔이 아니라 마음과 몸의 싸움에 있어서 마음이 몸의 주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더 큰 슬픔이라는 것을 오늘 저희들이 느끼게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아버님이시여! 강한 마음을 일으켜 주시옵고, 강한 은사를 가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이 몸을 굴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할 수 있게 도와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일이 저희들로부터 성취되지 않으면 전체 생명의 부활을 성사시킬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이 마음을 중심삼은 생활을 통하여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의 마음이 용솟음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나이다.

생명을 대하는 마음, 은사를 대하는 마음, 부활의 역사에 화할 수 있는 마음, 그 마음에 받은 충격과 감격이 저희의 몸을 휩싸고 저희의 환경을 휩쌀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천적인 재창조의 역사가 저희의 몸 가운데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의 마음은 아버님의 영광을 향해 무한히 솟구치고 있사오되 아버님이시여! 이런 환경을 조절하여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기쁨의 동산이 이 땅의 만민 앞에 어서 속히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아들 딸들이 있을진대 역사에 길이 남기시어서, 그들로 하여금 이 땅을 주관하고 하늘을 움직여 낼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땅 위에 사는 인간에게 마음의 천국을 이룰 수 없는 문제가 있을진대 말씀에 근거한 천국은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지 못한다 할진대 평화의 나라는 건설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먼저 저희의 심중 깊이깊이 아버님을 대하여 감격하고 아버님을 대하여 기뻐하여 아버님을 대하여 노래할 수 있는 마음을 회복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마음에 몸이 움직여 화할 수 있는 승리의 모습을 하늘은 그리워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그런 모습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싸워 나왔사오니, 승리의 모습을 회복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러한 무리들이 모이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간곡한 마음의 중심을 가지고 아버지 모시고, 원한의 조건이 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것을 주관하고도 남을 수 있는 승리의 손길이 이 자리에 머물게 하여 주시옵기를 ,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의 천국, 마음의 평화가 저희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다 할진대 그 영광스러운 천국도 저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가운데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간절한 심정이 동기가 되어 아버지를 직접 대할 수 있는 영광된 자격을 갖고 있는 자가 있사옵니까? 아버지를 위한 천륜의 심정에 어리어 산 제물된 입장에서 경배를 드리려 하는 자가 있사옵니까? 죽음의 길도 개의치 않고 가고자 하는 그 갸륵하고 눈물겨운 마음이 무한히 하늘의 심정에 동반함으로써 생명의 움직임으로 화하여 평화의 한 모임을 갖고자 하는 자가 있사옵니까? 그러한 마음이 저희들에게 없다면 하늘도 슬플 것이요, 저희 마음도 슬플 것이요, 오늘의 이 모임도 슬픈 모임으로 나타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여기에 영광의 모습으로 현현하시옵소서. 친히 주인으로 나타나시옵소서. 그런 은사를 느낀 자가 있다 할진대 그의 마음문을 여시옵고 아버지의 소망을 다시 주입하여 주시옵소서. 수많은 생명들이 흑암권세에 사로잡혀 사망세계에서 신음하고 있사올진대 생명의 부활을 일으켜 주시고, 부활의 권한을 가하여 주시어서, 다시 빚어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찾아오시는 주님을 모시고 쌍수를 합장하여 아버지 앞에 경건히 경배드릴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충성하고자 했던 존재는 많은 시험을 받았던 것을 이 시간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까지 수없이 하늘을 배반한 선조들의 후손인 것을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사탄의 제물이 되어서 하늘의 길을 막기에 누구보다도 앞장 섰던 모습들임을 깨닫고, 황공한 마음을 금할 바 없어 눈물을 뿌리며 아버지 앞에 용서를 구하는 경배를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여기에 모인 청중을,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들의 마음에 사탄이 침범코자 하오니 분별해 주시옵고, 이들이 마음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등대가 되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 모인 전체 청중들에게 친히 아버지께서 찾아 주시옵고, 그 마음을 통하여 몸까지도 아버지의 은사로 말미암아 기쁨 속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고, 전체를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 경배드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날은 거룩한 날이옵니다. 일주일 동안 지내는 가운데 입은 상처가 심한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의 심정으로부터 멀어져 그릇된 자리에서 슬픔에 잠기었던 모든 사실들을 용납하여 주시옵고 친히 향유를 발라 주시옵소서. 아버지가 그립다 할 수 있고 인칠 수 있는 은사를 이 시간 모인 청중에게 내려 주시옵소서.

삼위신은 불쌍한 자를 돕기 위해 수고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아버지의 긍휼을 바라며 자기의 천함을 탄식하고, 아버지의 귀함을 노래하고자 하는 자를 찾아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 저희의 마음이 그러한 아버지의 존귀하심을 알고 자기의 천함을 탄식하게 하여 주시어서, 아버지께서 찾아주시는 은사를 맞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날은 거룩한 날이오니 삼천만 민중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온 인류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천상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도 저희들을 옹위하여 기쁨의 경배를 드릴 수 있도록, 아버지,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지방에 널리어 외로운 심정을 품고 뜻을 염려하면서 기도하는 식구들이 모인 곳곳마다 아버지의 긍휼의 손길을 거두지 마시옵고, 사랑의 손길로써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에 남은 수고의 고개를 넘는 데 있어서 지쳐 쓰러지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끝까지 참고 나가 아버지께 제물로 바치고자 할 때에 받아주시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일을 이룰 수 있고 슬픔 가운데 뜻을 세울 수 있으며 낙망 가운데서도 이 뜻을 높일 수 있어서, 아버지의 마음속에 기억되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을 통하여 저희들을 아버지의 특별한 은사의 품에 품어 주시옵고, 남기신 은사를 약속하여 주시옵고 승리의 그날까지 붙들어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한 시간 뜻대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