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축복에 관하여 1970년 03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0 Search Speeches

충신도 효자도 혼자서" 될 수 -다

그러면 부모를 알았으면 그 부모 앞에 뭘 해야 됩니까? 효도를 해야 됩니다. 효자가 되어야 해요. 또, 그 부모를 중심삼고 그 나라의 충신이 되어야 됩니다. 그 부모가 나라를 거느리고 세계를 거느려 왔기 때문입니다. 충신이 되기 전에 효자가 되어야 하고 효자가 되기 전에 참다운 형제를 놓고 자랑할 수 있는 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식구는 형제지간에 찬양할 수 있는 권을 내세운 이름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효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자인가? 옛날에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부부가 되어 가정을 거느리고 부모 앞에 효도하던 이상의 효도를 하여야 합니다. 시집 장가 가기 전에는 진정한 효자 효녀가 되지 못합니다. 진정한 효자 효녀는 결혼을 하고 나서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집 장가를 가서 부부를 이루어 가지고 그 부모 앞에 남편의 효성에 아내의 효성을 플러스시켜 둘이서 부모를 받드는 효성의 터전을 갖추어야만 참된 효도권이 성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충신도 혼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충신은 혼자서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가정을 이룬 부부라야 충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충신이라는 팻말을 세우기 위해서는 효자를 낳아야 됩니다.

아버지의 최고의 소망을 이루어 드렸다는 기준을 세우려면 탕감조건을 세워야 됩니다. 아버지의 원한이 무엇입니까?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세 아들과 그들의 상대, 즉 여덟 식구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그 한을 풀어 드리려면 세 아들딸을 찾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세 아들딸을 찾아 놓으면 남자 여자 해서 여덟 식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여덟 식구를 세워 나가는 것이 효하고 충할 수 있는 제일의 길입니다. 이 세 아들딸을 세우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사선을 넘지 않고는 안 되는 거예요.

타락이 뭐냐 하면 거짓 부모를 중심삼고 여덟 식구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악한 부모를 중심삼고 가인 아벨 셋과 그들의 상대까지 합하여 여덟 식구를 잃어버린 것이 타락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덟 식구를 다시 찾아 세워야 됩니다. 사선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여덟 식구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세밀히 얘기하자면 한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효자가 되어야 합니다. 효자는 혼자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삼위기대를 중심삼고 세 형제가 하나되어야 효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삼위기대 있지요? 그 삼위기대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삼위기대의 세 가정이 형제로서 하나되고 다시 각 가정의 세 자녀가 규합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3곱하기 4는 12, 열두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제 1 의 기반인 것입니다. 지파, 족속, 다시 말하면 씨족 창립의 기원이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의 열두 자식이 서로 싸우다 망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열두 자식이 합함으로써 사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예수님도 이 놀음을 하기 위해서 열두 제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날 닮아라, 날 닮아라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3년 공생애노정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하셨던 것인데 그것이 뜻대로 안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 믿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그 가운데 세 사람을 특별히 세워 가지고 그들을 중심삼고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예수는 3대형입니다. 3대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중심삼아 가지고 3대가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결과가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복귀의 길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열둘 가운데에서 특별히 뽑은 그 세 사람마저 잃어버렸으니 복귀의 길을 가겠습니까? 못 가는 것입니다. 복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복귀의 길로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못 넘어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