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복귀의 정상 1974년 02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5 Search Speeches

민족적 겟세마네 동산을 넘어가야 할 우리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돌아와 가지고 내가 누구도 안 만나고 가려고 한 것은…. 이번 온 것은 영계 사람들을 위해서 온 길이기 때문입니다, 영계. 요전에 와 가지고는 문씨 종족을 해원해 주는, 종족을 해방해 주는 놀음을 했는데, 그건 예수의 일족과 세례 요한의 일족이 하나되는 그 기준을 말하는 거라구요. 그걸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적 기준으로 발전해 나가기 때문에 단계를 높여 가지고 국가적 기준과 유대교가 반대했던 것을 복귀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독교 기준을 전부 다 부활, 해원성사하는 것입니다. 문을 열어 줘야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앞으로 기독교의 죽은 영들이 지상에 내려와서 자기 후손들을 전부 다 통일교회에 밀어 넣는 거예요. 안 가면 병 주고 약 준다는 거와 마찬가지로 별의별 일이 벌어진다구요. 앞으로 공산세계에까지 그 일이 벌어진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급진적인 새로운 차원의 시대로 넘어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지금이 어떤 때인지? 「예」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전국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야말로 죽더라도 같이 죽고, 쉬더라도 같이 쉬고, 이렇게 넘어가야 됩니다. 지금은 민족적 겟세마네 기도 동산을 넘어가야 할 때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아바 아버지여, 할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던 것과 같이 민족적 겟세마네 동산을 넘는 때라는 거예요. 십자가를 앞에 놓고 승패를 결(決)하여야 할 요때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수난을 대표해 가지고 세계사적인 책임을 짊어진 예수와 같은 입장에 서서 겟세마네 동산을 대표한 민족적 고개를 넘어야 할 여러분의 입장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선생님이 미국이라든가 세계 앞에 섰기 때문에, 그렇게 해 가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지 않고,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희생하지 않고, 희생할 것 같지만 희생하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넘어간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아시아정세가 지금 그렇게 돼 가고 있습니다, 아시아정세가.

그래서 이제 앞으로 이 한국은 미국이 구해 주지 않으면 구해 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일본도 그렇고…. 그것을 지금 미국 사람들은, 상원의원들은 꿈도 안 꾸고 있다구요. 이런 것을 내가 가서 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닉슨 대통령이라든가 상하원의원들을 전부 다 연결시킬 수 있는 문제를 가려 가야 하니 그야말로 사생결단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야말로 이 세상이야 알든 모르든 이 길을 개척해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그걸 알고, 기도를 하고 하나되어서 나가기를 부탁해요.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