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집: 세계통일국개천일 말씀 1988년 10월 0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73 Search Speeches

참의 길은 비통한 것을 넘지 않고" 도달 못 해

내 부모 처자 전부 다 이 뜻 때문에 희생시켰어요. 여러분만큼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참의 길이 그렇게 비통한 길이기 때문에, 비통한 것을 넘지 않고는 참의 길을 도달 못 하니 그 길을 찾아가겠다고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선생님을 무조건 그냥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가시가 되지 말고 창살이 되지 말라구요. 크거들랑 방향을 갖추어서 뽑게 되면, 뽑는 윈치에 걸어 감아 당길 때 째지지 않고 그냥 그대로, 까풀이 벗겨질망정 가지는 떨어지지 않고 그냥 뽑혀져 나가는 거예요. 뿌리는 그런 걸 몰라요.

여기 지금 무슨 장이니 회사 사장이니 뭐 부장이니 국장이니 이 시시한 것들 반도둑놈 다 됐어요. 어느날 때가 되거들랑 한 사람 한 사람 기도해 가지고 판결지어 전부 다 그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자, 그게 선생님 일이예요. 축복을 해준 이 패들을 이러려니까 얼마나 기가 차요? 이거 어떻게 처리하느냐 이거예요. 처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내가 돌아와서 축복을 못 해주는 것입니다. 하늘나라 백성은 그렇지 않아요. 그건 통일교회 배후 역사에 숨어진 비통한 심정권에 얼룩진 한과 슬픔과 고통에 더럽힌 사실을 밝히고야 가지, 밝히지 못하면 안 돼요.

그래서 이것을 밝힐 수 있는 조건으로 여러분 고향으로 돌아가서 내 지도 받지 말고 내 협조 받지 말고 독자적인 입장에서 심어질 수 있는 삽목이 되든가 묘목이 되든가 그렇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있는 씨가 되든가 해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다 썩어서 없어질망정 자식들은 남아졌으니 씨 혹은 묘목이 돼 가지고 자기의 본 세계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하나의 주인이 되어 거기에 새로운 열매를 맺어 만년 만국에 추앙받는 생명력의 종별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데, 이놈의 자식들,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했는데 회사나 적당히 다니고, 지금까지 전도하러 가라고 했는데 안 가도 넘어가고 말이예요, 적당히 `선생님 할 수 없으니 다 써먹고…' 하는데 아니예요. 아니예요. 이번만은 아닙니다. 고향에 돌아가야 돼요. 알겠어요? 고향에 못 돌아갔다가는 나 책임 못 집니다. 여러분 선조들이 걸려 버려요. 여러분 자식들이 전부 다 때우고 간다구요. 탕감해 가는 거예요. 제일 사랑하는 사람부터 착착 감아 갈 것입니다. 두고 보라구요. 될 것 같은데 안 된다 이거예요. 왜? 사탄세계를 쳐야 돼요. 사탄세계를 치기 전에 내 쪽을 쳐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귀를 할 때 문설주에 양을 잡아 피를 발랐어요. 피를 바르지 않으면 이스라엘 장자도 죽어요. 안 죽는다고 생각해요, 죽는다고 생각해요? 황환채! 「예」 문설주에 피를 안 바르면 이스라엘 장남이 죽겠어요, 안 죽겠어요? 「죽습니다」 죽어, 죽어요.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해서 안 죽는 것이 아닙니다. 똑똑히 말 들으라구요. 민족 대이동이 벌어져요.

자기 향리를 중심삼고 새로운 씨로 심어질 수 있는 부모의 붉은 핏줄이 거기에 묻혀서 모든 산야 산천이 그 모든 희생의 대가를 찬양할 수 있게끔, 머리를 숙이게끔 만들어야 돼요. 거기에 심어져 꽃이 피거든 처음 꽃은 하늘의 꽃으로, 그다음에 둘째 꽃은 부모님의 꽃으로, 셋째 꽃은 자기 장남 꽃으로, 넷째 다섯째 꽃을 자기 것으로 삼겠다고 생각해야 돼요. 이놈의 자식들! 적당히 돼? 어림도 없다구. 여기 사장들 일어서라구. 일신석재 사장은 왜 안 왔나? 유효영! 「…… 」 이수경! 왜 안 왔어? 거기 저 일신석재 패들 안 왔어? 「아까 왔는데요」 누가 왔댔어? 「유효영 사장이 아까 왔었습니다」 왔댔는데 왜 갔어? 이 이상 큰 문제가 어디 있어? 누가 가라고 그랬어? 이놈의 자식들, 돼먹지 않았어.

똑똑히 사장 노릇 해! 「예」 문사장! 「예」 저 큰 문사장! 「예」 재단 부이사장이지? 경제권을 임자에게 맡겨 놓을 테니 앞으로 사장들은 자기 마음대로 돈을 회사에 집어 넣지 말라구. 내 이름으로 집어 넣는 거야. 알겠어? 「예」 통일 문사장 알겠어? 「예」 이래서 전부 다 한 구좌에 넣어 가지고…. 쓸 것 쓰지 말라는 게 아니야. 밑창에 들어왔다가 돌아 나가야 돼. 이래야 사탄이 물어 가지 않아. 그거 그렇게 했다가는 여러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해. 원칙을 세워 놓아야 된다구. 거 준비하라구. 「예」

그게 폐단입니다. 선생님에게서 나간 돈은 누구든지 다 집어먹어도 좋다고, 사장들이 마음대로 써도 상관없다고 하는 이 벌받을 패들. 내가 후루다, 가미야마에게 돈 받게 되면 뭣에 쓴 거 보고하고 있습니다. 뭣에 썼다는 걸 보고하고 있는 거예요. 나를 위해서 안 써요, 안 써. 나 안 써요. 이렇게 입고 살아요, 이렇게. 집에 들어가면 발벗고 살아요. 슬립퍼도 안 신고 맨발로 살려고 그런다구요. 내가 그래요. 체면이 어디 있어요. 자기 책임을 다 못 해 가지고 다리를 갖추고 몸뚱이를 갖추고 모자 쓰고 큰소리로 에헴 하고 다닐 수 없어요? 나 그런 법 못 배웠다 이거예요. 아직까지 내 갈 길이 남아 있어요. 외적인 투쟁 과정의 승리 기반을 내적 확청운동으로 제시해야 할 때가 오는 거예요. 똑똑히 말 들으라구요, 똑똑히.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