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중요한 사항 1972년 11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0 Search Speeches

아담과 같은 존재가 지상- 재출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육천년 동안 재창조 과정을 거쳐 가지고 뭘 만들었느냐? 이 인간 역사가 시작되기 전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 가운데 사람 하나를 지었는데 그것이 누구냐? 아담입니다. 아담 하나를 지었다는 거예요. 아담 하나 지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소망이 여기서 싹이 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담 하나 짓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했느냐? 아담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되겠으니까 해와를 지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보기지 선한지라. 좋은지라 하셨습니다. 왜? 종적인 하나님과 아담의 관계만 가지고는 안 되고 종횡을 갖추어 가지고 거기에 상대적 인연이 성사돼야 좋다는 거예요.

그렇게 하여 아담이라는 존재가 역사상에 처음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이상하시던 아담을 처음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섭리 가운데도 아담과 같은 존재가 지상에 재출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메시아 재림사상입니다. 그러한 아담이 나오지 않고는 해와를 지을 수 없다. 이렇다구요. 그렇잖아요? 아담의 갈비뼈를 빼내 가지고 해와를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나오기 전에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부 다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건 흙덩이와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 같은 꼴은 했지만 사람은 안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공인된 창조이상 법도로 사람이라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단 아담만, 아담 만이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대신 탕감복귀하는 것이 재림 메시아입니다. 재림사상입니다. 재현 메시아입니다. 그런 분이 재림 메시아, 재현 메시아입니다. 재림이나 재현이나 마찬가지라구요. 둘째 번 나타난 메시아입니다. 그 메시아가 나와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원하는 해와, 신부를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신부는 이 땅에 있는 것을 초월한 존재입니다. 세상과 화합하게 안돼 있다구요. 모든 것이 상치(相馳)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 해와는 땅 위에 세계 가운데 왔다 하더라도, 세계의 수많은 국가와 인류 가운데 왔다고 하더라도 그 가운데 빠지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피라밋과 같이 세워 가지고 최고 꼭대기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인류를 종합해 보면 그건 아담 해와라구요. 두 사람이라구요. 남자 여자라구요. 남성을 대표한 한 남자와 여성을 대표한 한 여자, 이것이 신랑 신부로서 딱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딱 하나되는 데에는 그들의 아래와는 관계가 없다구요. 하나님만이 거기에 관계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담 해와를 중심삼은 본래의 기준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아담 해와만이 묶어지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묶어지느냐? 하나님이 비로소 창조이상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는 기쁨을 중심삼고 묶어지는 것입니다. 그 둘이 만나는 것은 무슨 인연을 따라 만나는 것이 아니라구요. 요즘 뭐 천생 인연이니 뭐 어떻고 하지만, 인연따라 만나는 것이 아니라구요. 무엇 따라 만나느냐? 기쁨에 따라 만나는 것입니다. 만나는 데는 기쁘기 위해 만나는 것이지 울고 불고 하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재림이상이 이루어지는 그 자리는 회개와 용서라는 조건을 넘어서는 자리입니다.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회개와 용서라는 조건을 넘어서는 자리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세계는 완성한 세계입니다. 완성한 세계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주체를 위할 수 있는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주체를 생각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주체를 사랑하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체 되시는 하나님은 거기에 지지 않는 사랑으로 돌려보낼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일 것입니다. 복귀섭리 역사는 그것을 표준해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냐.

타락한 인간 세상에 있어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야! 아담 해와를 다시 찾았다' 고 할 수 있는 것인데, 그 기쁨의 순간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그런 한 순간인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기준이 오늘날 인간 세상에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복귀섭리에 있어서 최고의 중요한 사항이 아니겠느냐.

그 자리를 붙들고 보면 거기에는 세계가 다 달려 있다구요. 다시 말하면 아담 가운데에는 이상적 가정도 있었고 이상적 국가와 이상적 세계가 있었던 거와 마찬가지로 그 분이 가는 길 안에도 이상적인 가정은 물론이고 이상적인 국가와 이상적인 세계가 있어야 될 것이 아니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오늘날 이 땅이 그렇게 되어 있느냐? 그렇게 못 되어 있으니까 결국은 그러한 주체가 나오더라도 또 잡아먹기 일쑤고, 고생시키기 일쑤가 아닐 것이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