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위하여 존재한다 1974년 09월 17일, 미국 뉴욕 월돌프아스토리아호텔 Page #191 Search Speeches

"참된 이상, 행복, 평", 사'은 상대를 위하" 데서 존재한다"

이제 우리는 주체 되시는 하나님과 대상 되는 인간 이 두 존재를 알았습니다. 또, 이 둘은 기필코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참된 사랑, 참된 행복, 참된 평화, 참된 이상, 참된 자유의 근원을 어떠한 자리에 둘 것이냐 하는 것이 하나님 자신으로 생각하게 되더라도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일에 자기를 위하는 데에, 자기를 위하려고 하는 데에 이상을 세운다면,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다구요. 전부 다 분열이 되어 버려요. 그렇기 때문에 지혜의 왕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영원한 행복, 참된 이상의 실현을 위해서 또 다른 하나의 상대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원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행복과 참된 이상은 상대를 위하는 데서 존재한다는 천리의 원칙을 세웠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태어난 것도 나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구요. 나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상대 때문에 태어났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훌륭한 남자분들이 많이 왔는데, '하나님은 도대체 남자를 왜 지었느냐? 하게 되면, 오늘날 우리 남자들은 '아, 내가 뉴욕에서 이만한 기반을 닦고, 당당한 난데, 결국 내가 나를 위해서 태어났고,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고, 나를 위해서 뭘한다' 하고 생각할 거라구요. 그러나 본래 남자가 태어난 것은 남자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입니다. (박수) 이러니까 여자분들 좋아한다구요. (웃음) 그렇다고 남자분들 성내지 말라구요. 조금만 기다리라구요.

자. 그러면 여자는 왜, 여자는 무엇 때문에 태어났느냐 이거예요. 루즈를 바르고, 분을 바르고, 뭐하고 뭐하고…. 이런 것을 무엇 때문에 하는 거예요? 체격을 봐도 남자는 이렇게 생기고, 여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행동으로 나타내심) 여자들은 궁둥이가 커요. 그렇기 때문에 뉴욕에서 지하철을 타게 되면, 빽빽할 때 타게 되면 딱 갖다 맞추게 하기 위해 본래 그렇게 생겼다구요. (웃음. 박수) 감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나 본래 자신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상대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상대를 위해서 존재하고, 상대를 위해 살고, 상대를 위해 죽는 데에서 참된 이상, 행복, 평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알아야 되겠다구요. 이것이 우주의 근본 진리라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이 원칙이 적용되는 자리, 다시 말해서 부자의 관계에 이것이 적용된다면 참된 부모가 거기에 있는 것이요, 참된 아들딸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관계에서만이 그 이상 혹은 행복된 부모와 자식의 자리가 성립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만일에 사랑하는 부부가 맨 처음 결혼할 때에 만나 가지고 '나는 당신을 위해서 태어났고, 당신을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왔고, 당신을 위해서 죽을 것이다'라고 하면, 그 부부는 그때 그 자리에서만이 이상적인 부부요, 행복한 부부요, 평화의 부부요, 자유를 가진 가정의 부부라고 할 수 있다는 거라구요.

여기 미국이면 미국을 중심삼고 미국 사람들에게 '누가 제일 애국자냐? 고 묻는다면. '에이브라함 링컨이다'고 대답할 거예요. 그 왜 그러냐 이거 예요? 그는 태어나서 초야에서 자랐지만 민주주의를 위해 누구보다도 선두에 서 가지고 미국 앞에 개척적인 책임을 졌고, 박애적인 길을 닦았고, 또 누구보다도 미국을 위하여 살았고, 미국을 위해 생명까지 바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국민이 이를 사랑하는 애국자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인류역사노정 위의 성인 중에서 가장 성인이 누구냐 할 때, 이 원칙을 적용해서 보자면 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인간을 위해서 왔고, 인간을 위해서 살았고, 인간을 위해서 죽음과 동시에, 더 나아가서는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원수를 위해서도 복을 빌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느누구도 하지 못하는, 인간을 가장 위하는 길을 택하여서 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성현 중의 성현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을 세우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서 인간을 대표해 나감으로 말미암아 그가 세운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가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