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새가정과 통일조국 1993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6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말미"아 빚어진 것

하나님의 뜻으로 볼 때 인간은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의 상대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랑의 상대적인 가치가 땅에 다 떨어졌습니다. 부부의 가치, 아담 해와 본연의 부부의 가치는 피조세계에 영원한 생명을 지탱시키고 존속시킬 수 있는 근원이 되는 뿌리와 같은 것인데, 이게 근본적으로 파탄되어 버렸습니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고 전부 프리 섹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할것없이 한 가정에서 인친관계를 중심삼고 혼음하고 있는 세상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손녀하고 살고, 아버지가 딸하고 사는 것이 보통이 된 세상이 되었습니다. 프리 섹스라 해서 촌수도 따지지 않고 역사적 전통인 도의적인 기준도 팽개쳐 버렸다 이겁니다.

원래 사랑이라는 것은 최고의 정서적인 이상봉으로 그려 나가야 하는 것인데 이것이 완전히 깨져 버렸다 이겁니다. 정서적인 기준이 정착할 수 있는 기원이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 것입니다. 어머니에게 가서 붙어 살 수도 없고, 자기 여편네나 남편, 부모, 스승, 군왕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두고 정서적인 면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라던 소망이 완전히 깨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마약을 흡입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환각제를 마시게 되면 10년 전에 환각제를 마셨을 때의 정서적인 느낌과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10년 후에 마셔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정서의 초점이 되었던 사랑이 파괴됨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본래의 인간은 정서적인 면에 뿌리를 박고 이상적인 어떤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할 텐데, 그 자극을 느끼며 살아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남녀의 사랑마저도 전부 깨져 나감으로 말미암아 정서적 기준이 완전히 평면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땅에 떨어졌다 이겁니다. 이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마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환각제를 먹다 보니 먹을 때만은 환상세계에 들어가서 자기가 꿈에 그리던 정서적인 충동의 감정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인종지말의 세계로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신이 인정하는, 사랑을 중심한 인격이라든가 남자 여자가 생겨난 본연적인 이상의 길에 합격할 수 있는 아무런 내용도 지니지 못한 악마의 전성시대로서, 지상지옥화된 세상이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가정을 봐도 불화의 가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싸움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싸움, 가정적인 싸움, 사회적인 싸움이 벌어지게 되니, 회사면 회사, 나라면 나라, 세계면 세계가 전부 싸우는 것입니다. 이런 세계가 되었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런 세계가 본래 인간이 소망하던 세계였느냐? 아닙니다. 이것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결과입니다. 전부 쓰레기통에 들어가기 위한 사탄의 전략이다 이겁니다. 이것을 그냥 놓아두면 지옥밖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지옥 중에도 제일 무서운 지옥, 무저갱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인간상이 되어 버렸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가정, 새로운 세계, 새로운 평화는 없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역사 이래 얼마나 평화세계를 부르짖었어요? 평화를 원치 않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언제나 그래 왔지만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빼놓았기 때문이라구요. 하나님을 빼놓고 인간끼리 이것이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탄은 인간을 직접 꿰차고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자신들이 가는 길이 하나님 앞에 반대되는 길인 줄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