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6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신세

그러면 세례 요한이 생각할 때, 세례 요한도 예수님이 자기 동생인걸 알았다는 거예요. 그렇게 비법적으로 태어난, 마리아의 뱃속을 통해 난 아들이 메시아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에서 하나님이 말했지만 믿을 수 없었습니다. 자기 동생이에요. 동생을 형님같이 모실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또, 엘리사벳도 알았지요? 사가랴도 알았지요? 마리아도 알았지요? 모르는 것은 예수만입니다! 결혼할 상대로 자기 누이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아버지가 오케이(OK) 할 수 있어요? 그 어머니인 마리아가 오케이 할 수 있어요? 엘리사벳이 오케이 할 수 있어요? 세례 요한이 오케이 할 수 있어요? 그런 법은 유대나라에 없습니다. 사방을 바라봐도 뜻을 통할 수 있고, 사정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17세에서부터 33세까지 몇 번씩 어머니한테 얘기했지만 안 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집을 떠나는 예수님의 사정을 누가 알아 줘요? 하늘이 아담 해와 타락 후의 4천 년 역사를 준비해 가지고 천신만고 해서 탕감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맞출 수 있는 이때인데 이게 틀어져 나간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이 안 나왔으면 세상이 어떻게 될 줄 알아요? 기성교회는 아무 것도 모르고 전부 저러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하늘의 이런 비밀까지 가르쳐 주고 그것을 위해 살라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그 관계를 용납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못 하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갈릴리 가나의 잔치에서 예수님이 포도주를 만들었다구요.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고 기독교에서는 자랑하지만 기가 찬 일입니다. 집에서 소망해도 할 수 없으니 12제자 중심삼고 이와 같은 판도를 다시 만들어 가지고 탕감복귀하려니까 집을 떠난 것입니다. 자기가 나온 집에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예수의 신세입니다. 배고프더라도 처마 끝에서 비를 맞으면서 밤을 새우면 새웠지 어디 자기 친척집에 가서 잘 수도 없는 거라구요. 그러나 잔치하는 집이 지나가는 길거리에 있으니 배는 고프고, 아마 점심때 얻어먹기 위해서 갔을 거예요. 가니까 마리아가 나타났다구요. 마리아가 자기 친척집 잔치에 와서 시중 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적기사로 못 하는 게 없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야, 잔칫집에 술이 떨어졌는데 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느냐?' 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물 담아 놓은 것을 전부 다 포도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술이 없다고 할 때 예수가 어머니한테 '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 있느냐?' 한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기독교인들은 어머니라도 인연을 맺을 수 없고, 사적인 것이 통하면 안 된다고 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천만에! '당신, 어머니라는 사람이 내가 지금 이렇게 된 신세를 보지 않느냐?' 이거예요. '길 떠난 것이 왜 떠났어요? 결혼할 수 있는 내용을 이루기 위해서 몇 번씩 충고했지만 나를 쫓아내게 된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이런 나를 놓고 이웃동네 친척집 잔치에 와 가지고 도우면서 나에게 협조해 달라고 합니까?' 한 거예요. '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한 것이 그 말입니다. '어머니가 나와 무슨 상관 있어?' 그 말입니다.

하늘의 천도를 배반하고 만민의 갈 수 있는 길 앞에 원한의 구덩이를 파고 뿌리를 심는 대표 자리에 서는 것을 모른다며 예수가 원한에 사무쳐서 한 불평 중의 불평의 말이요, 항거 중의 항거의 말인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얘기했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12살 때 요셉과 마리아가 성전에 나갔다가 잃어버리고 3일이 지내서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저물어 성전에 앉아 가지고 제사장들과 토론하는 것을 보고 불러 가지고 예수님에 대해서 '네가 왜 여기에 있느냐?' 할 때 예수의 말이 '내가 아버지집에 있어야 할 것을 모르느냐?' 한 거예요. 예수님은 아버지집에 있기 위해서 어머니와 떠나 있었다고 하는데, 천만에! 예수님 때문에 마리아와 요셉이 싸웠다는 거예요. 언제나 싸웠다구요.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요셉이 마리아를 사지에서 살려 줬지만 그 아버지가 누구냐고 안 물어 봤겠어요? 그때마다 번번이 하는 말이 성신으로 잉태했다는 것입니다. 알려 주는 날에는 일족이 멸망하는 거예요. 동네에서 매를 맞아 죽는다구요. 그것을 안 마리아가 말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그러니까 '돌을 맞아 죽을 사지에서 살려 준 남편에 대해서 무슨 비밀이 있을까?' 하고 단순히 생각하지만 배후를 모르는 것입니다. 물을 적마다 '성신으로 잉태했습니다.' 하면 그것 믿을 남편이 어디 있어요? 곽정환이 믿겠어? 윤박사 믿겠어? 믿겠어요, 못 믿겠어요?「못 믿습니다.」나도 못 믿습니다. 그걸 누가 믿어요?

그러니까 성경을 보면 예수의 동생들이 '형님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초막절이 오는데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많은 사람 가운데 가서 선전하고 기반을 닦지 왜 여기 촌에 있어요?' 하며 비웃고 비난했다구요. 마리아가 결혼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기성교회가 욕을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구요. 누구 말이 맞나 영계에 가 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