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복귀의 산정 1969년 07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8 Search Speeches

승패의 기점은 순간- 결정된다

이제는 앞으로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을 중심삼아 가지고 활동한 40일 전도기간이 역사적인 활동기간이 될 것입니다. 이 기간에 있어서 여러분들은 그 누구도 넘을 수 없는 고개를 넘어가야 되겠고 그 누구도 갈수 없는 길도 가야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복귀의 산정을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 길은 기필코 가야 될 길입니다. 살아생전에 가지 못하면 죽어서라도 가야 할 길입니다. 이것은 말로서만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하늘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고독한 사람들입니다. 자기 주위의 모든 환경이 아무리 즐비하게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다짐하고 넘어가야 할 고개에 있어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지 않고는, 혹은 그 산정보다 낮은 기준에 서게 된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패배자의 행로를 걷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임진 사람들은 언제나 심각합니다. 여러분들은 통일교회식구의 일원으로서 따라가기에 쉬울는지 모르지만, 책임진 사람들은 전체를 걸어 놓고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입니다.그 책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승패의 결과가 좌우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세계적인 복귀역사를 해 나가십니다. 더욱이 요 며칠 전에 여러분은 보았을 것입니다. 달세계를 정복하는 순간, 전세계를 사람들이 아폴로 우주선에 탄 우주인들이 움직이는 그 하나의 표적을 향하여 한마음 한뜻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때는 역사상에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상에 그런 예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시대를 개방시켜 준 그 시간은 불과 2시간 4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온 세계인이 함께 그 자리에 참석했던 그 순간은 역사적인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240억 불이라는 방대한 돈, 우리 돈으로 따지면 6조원 이상이 막대한 돈, 일본 정부가 자국의 3년 예산을 투입해야만 되는 자금, 그 돈 전부는 그 2시간을 위해서 투자된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승패의 기점은 똑딱하는 순간에 결정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류 역사상 달세계를 탐험하는 데 있어서 가일층 박차를 가하여 실천을 가해 온다 해도 수백년간 개척해 온 역사를 수십년간에 탄식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은 한 순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순간을 중심으로 해서 모두가 단결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20세기 근대문명의 총아는 꼭대기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역사는 패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통일교회 자체를 두고 볼 때, 통일교회가 언제 진짜통일교회 노릇을 해봤느냐 하면 못 해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여러분 자신이 통일된 어떤 일을 한번 했던 때가 있었어요? 통일교회는 개인적인 통일교회, 가정적인 통일교회, 혹은 국가적, 세계적 더 나아가서는 우주적인 통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때가 언제일 것이냐? 여러분이 이것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싸움에 가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라를 걸어 놓은 싸움에서는 절대로 남에게 뒤지지 않고 선두에설 수 있어야 합니다. 선봉에 서 가지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입장에서 싸워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천만을 능가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수십억 사람들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비례할 수 있는 자기 스스로의 준비와 자기 스스로의 연단, 자기 스스로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어떠한 국가적인 경기가 거행될 때 운동 경기장에 가 보게 되면,서로서로 대항하여 싸우고들 있습니다. 거기에는 두 패로 갈리어 승부를 위해 싸우고 있는데, 두 나라의 국민들의 큰 소리가 어디에 집약되느냐 하면 농구 경기만 그 공 하나에 집약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