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책임자가 되려면 1974년 07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29 Search Speeches

책임자가 되겠다고 한번 결심했으면 생명을 걸고 하라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구요. 나는 누구든지 어떠한 물건에 대해 가지고 관심이 없던 사람도 전문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는 딴 게 아니라고요. 얼마나 많이 하느냐, 얼마나 끈기 있게 극복해 가지고 많이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는 소질이 있고 머리도 있겠지만 소질이나 머리에 의하는 것보다 몇 배만 더 하면 되는 거라구요. 몇 배만 더 하면 된다구요.

선생님이 학생이던 시절에 동창생 가운데 이런 사람이 있었다고요. 그는 학교에서 공부를 가르쳐 주면 무엇이든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부 다 암기를 합니다. 그 사람이 맨 처음에는 학급에서 성적이 하급이었다구요. 그런데 졸업을 할 때에는 클라스(class)에서 톱(top)의 성적을 가지게 되더라 이거예요. 끈기 있게 남보다 더한 거예요.

아무리 천재라도 한 번 읽고 기억하는 사람과 머리가 나빠서 하루 동안 읽어 가지고 기억하는 사람과 어느 사람이 오래 기억하느냐 하면, 하루 동안 읽어 가지고 기억하는 사람이 오래 기억하더라 이거예요. 나중에는 누가 제일 많이 아느냐 하면, 그저 하나에서부터 전부 다 외우던 사람이더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졸업반이 되니까 하나에서부터 전부 다 외우던 사람에게 모두 물어 보게 되더라 이거예요. 그 사람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자리에 나가게 되더라 이겁니다.

이것을 볼 때, 여러분들이 강사가 못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요. 될 수 있습니다. 몇 배의 노력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요. 몇 배의 노력을 하느냐 이거예요. 얼마나 노력하느냐 이거예요. 어저께 여기에 있는 데이비드에게 '나이 많은 사람들은 머리가 잘 안 돌기 때문에 어떻고…' 하는 말을 내가 들었습니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 '수련소 책임자로서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고플 때 밥 먹고 싶은 마음 이상 해봤느냐 이거예요. 그 이상 해봤느냐구요.

선생님의 생각, 사고방식은 이래요. 무엇이든지 한 가지를 붙들고, 못해도 좋으니까 일생 동안 자기가 한다고 한 것을 붙들고 씨름하는 거예요. 일생 동안 이루지 못해도 붙들고 죽는 것이 더 위대하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상을 주다 남은 것이 있을 때 그 상을 누구에게 줄 것이냐? 이런 사람에게 줄 거라구요. 그렇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내가 뭐가 된다'고 한번 결심했으면 끝까지 붙들고 죽어요, 붙들고. '내가 책임자가 된다'고 한번 결심을 했으면 생명을 걸고 하라 이거예요. 선생님도 지금 세 가지 일을 하고 있다구요. 하나, 둘, 셋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지금 어렵든 어떻든 그 면에 관심을 가지고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해 가지고 앞으로 통일교회의 좋은 전통을 세우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