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도 1967년 02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 Search Speeches

소생·장성의 발판이 무너져 14년 노정을 거쳐야 했던 통일교회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길을 해방 직후에 개척하려던 선생님의 노력이 다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은 누가 반대함으로 그렇게 됐느냐? 교인들이 반대해서 그런게 아니예요. 교인들이 반대해서는 그건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잃어버리지 않는 거예요. 교회의 대표자들이 들고 나와 가지고 반대하게 될 때에 사탄은 어디서 반대하느냐 하면 선두에 서서 반대하는 것입니다. 따르고 있는 무리가 반대하는 것은 효과가 안 난다 이거예요. 역사적인 탕감기준은 일대일입니다. 대표자 대 대표자예요. 이런 기준에서 상속 권한이 바꿔지는 싸움을 해 나오기 때문에, 해방직후에 그런 길을 개척하려고 했지만 몇몇 사람의 반대로 말미암아 전부가 중단되었습니다. 중단되었기 때문에 기독교를 중심삼은 소생적인 기반과 장성적인 기반은 사탄세계로부터 유린당하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극성스러운 반대파로서 나서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정신이 돌아가 가지고 반대하는 거예요. 그런 거 느껴 봤어요? 요즈음은 그러지 않지만 그때는 그랬다구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를 중심삼은 소생적인 발판과 장성적인 발판이 무너졌기 때문에 어떠한 길을 통해야 되느냐? 열교(裂敎)를 중심삼은 종교를 발로 해 가지고 통해야 됩니다. 불교라든가 유교라든가, 유교는 소생과 같고 불교는 장성 같고 기독교는 완성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딴 계통의…. 왜 그러냐? 아벨이 죽으면 아벨 대신자를 세울 수 있는 거예요. 아벨 대신자를 세우는 것은 가인까지 복귀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 가운데 중간 다리만 있으면 다리를 얼마든지 취해서 가인을 복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벨 복귀하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목적은 물론 아벨도 복귀하기 위한 것이지만 제1차적인 목적은 가인을 복귀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참소하고 싶어도 가인도 복귀해 준다는 조건이 섰기 때문에 참소를 못 하는 겁니다.

아벨의 후손을 통하여 노아를 세웠는데, 아벨 대신 셋을 세웠는데 어찌하여 하나님이 사탄의 참소를 받았느냐? 셋을 세우는 것은 아벨만 복귀하기 위해서가 아니예요. 가인까지 복귀하겠다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 셋에 대해서 참소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직접적인 발판이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간접적인 기준에 선 유교와 불교가 다리를 놓아 가지고 연결시키는 수고를 해 나왔던 겁니다. 이러다 보니 7년이 이미 지나갔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21년의 3단계 과정을 거쳐 나오는 겁니다. 2천 년 역사의 기준을 중심삼고 복귀섭리의 한 단계를 세워 나오기 때문에 삼칠이 이십일(3×7=21), 만 20세가 되는 20수를 중심삼아 가지고 한 단계 7년을 중심삼은 3단계의 원리적인 기준을 통해서 복귀역사를 해 나온다는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어떻게 되느냐?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소생의 발판, 장성의 발판을 잃어버린 입장에 섰으니 대번에 열교가 해명할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열교 시대가 오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소생적인 시대, 장성적인 시대가 지나가는 것입니다. 지나간다는 거예요. 지나가는 데는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반드시 싸우는 겁니다. 하나의 승리적인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책임자가 나오면 그 책임자 앞에 반드시 선이냐 악이냐, 참이냐 거짓이냐를 결정짓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런 아벨이었던 기독교의 사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사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악이라는 명사를 갖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선이 방향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악이 되어 가지고, 기독교가 하늘 앞에 그 방향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뒤따르는 다른 종교가 대신 자리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 대신 자리에 들어오게 된 것도 소생 장성시기까지 넘어가게 되는 역사이기 때문에 14년이란 기간을 거쳐 가지고야 비로소 완성의 출발을 벌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60년을 중심삼아 가지고 성혼식을 기준으로 해 가지고 이런 출발을 보게 됐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 7년노정의 출발과 더불어 그런 일이 벌어져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14년노정을 거쳐 가지고 완성의 역사적인 기준을 연결시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모든 사람들의 환희와 의논 가운데서 이 일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반발과 반목과 반대의 자리에서, 이 일을 최고로 반대하는 자리에서 결정을 지어 가지고 자리잡아 가지고 새로운 분야의 길을 연결시켜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